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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religion/n...4095008983

"우리는 유병언 교주의 광신도 아니다"

한겨레 | 입력 2014.06.14 09:50 | 수정 2014.06.14 13:40

[한겨레][토요판] 뉴스분석 왜?


'구원파' 조계웅 전 대변인 인터뷰

▶ 구원파의 정신적 지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분노하시나요? 하지만 언론은 이해 가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어찌 됐든 그들도 할 말이 있다고 호소한다면 말이지요. 구원파 쪽 입장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피의자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변호해 주어야 하는 국선 변호인의 심정이 이와 같을까요. 조심스럽게 인터뷰 내용을 전합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세월호 사건 이후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세월호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이준석 선장 등 청해진해운 쪽에 있지만 청해진해운은 구원파 교단의 자본으로 운영된 업체다. 구원파의 정신적 지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흘러들어간 돈은 어쩌면 세월호의 안전 관리에 사용되었어야 할 돈이다. 구원파에 세간의 비난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언론은 검찰의 시각으로만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보도해왔다. 어느 한쪽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의 목소리는 충분히 듣지 않았다.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주류 교계에서 배척당하는 소수종파인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래도 되는 걸까. 이들을 편들어줄 필요도 없지만 억울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봐야 하지는 않을까. <한겨레>가 구원파 쪽 인터뷰에 나선 것은 그들에게 최소한의 반론권을 주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조계웅(31) 전 대변인 인터뷰는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정문 앞에 '언론 종사자 여러분! 언제까지 받아쓰기만 할 건가요?'라는 펼침막이 내걸린 날로부터 사흘 뒤인 12일 이뤄졌다. 인터뷰는 금수원 안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정문 앞에서 기자의 출입을 통제해 인근 식당에서 2시간30여분간 진행했다.

검찰이 표적수사 하는 것이다
오대양사건 재수사때도 그랬다
수서비리 등으로 정권 위태롭자
유병언 수사해 세간의 시선 돌려
당시 법무장관이 김기춘이었다

조직적 유병언 도피 사실 아냐
김엄마 신엄마 단어 처음 들어
구원파는 광신도처럼 유병언을
믿는 게 아니라 예수 믿는 것
세월호 유족에겐 안타까운 마음


유병언은 4년간 금수원에서 사진만 찍어

-가장 억울한 부분이 무엇인가?

"우리가 유병언 전 회장을 교주처럼 여긴다는 세간의 시선이다. 그가 어떤 명령을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는 광신도처럼 그린다. 그런 색안경이 화난다. 우리는 성경과 예수를 믿는 것이지 유병언을 믿는 것이 아니다."

-유 전 회장은 무슨 역할을 하고 있나?

"유병언 전 회장은 10년 전부터 설교를 중단했다. 4년 동안 금수원에 살며 사진만 찍었다. 우리가 유 전 회장에게 설교를 부탁할 수는 있겠지만 그가 우리에게 명령을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우리는 목사와 장로를 두지 않는다. 목사만 성경을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성경을 말할 수 있다. 어떤 설교를 듣더라도 이해가 안 될 때는 바로 따진다.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유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영향력이 없다는 건가?

"종교적인 부분에서 신뢰받는 정도이다. 그런 영향력은 있다."

-유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 관련 회사들의 실소유주인 건 사실 아닌가?

"세모그룹의 회장이었으니까 꾸준히 자문을 하는 등 계속 영향력은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언을 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안다. 실제로 경영을 일일이 지휘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 4년간 사진만 찍어서 일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정말 실소유주였다면 그 많은 계열사를 어떻게 지휘했을까."

-실소유주도 아니고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데 계열사들이 거액의 컨설팅료를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넬 이유가 없지 않나?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상표권 사용료와 컨설팅 비용 등으로 받은 돈을 약 1000억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나는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러 나온 것뿐이다. 그런 부분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해 봐라. 그 부분은 나로서도 판단을 잘 못하겠다."

조계웅씨는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이곳 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청년회 회장과 사무국 홍보담당을 맡고 있던 도중 세월호 사건 이후 홍보 대변인을 맡았고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열어 구원파 쪽 입장을 전해왔다. 조씨는 현재 기독교복음침례회 전 대변인 신분이다. 지난달 21일검찰의 압수수색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내부 갈등으로 대변인 직함은 내려놓았으나 여전히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임시 대변인 직을 맡고 있는 이태종씨를 대신해 조계웅씨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체포된 4명, 해남에 매실 따러 간 게 전부

-정말 거액의 컨설팅료를 받아 챙겼다면 큰 문제 아닌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니지 않은가?

"배임과 횡령 이런 부분들에 자꾸 초점을 맞추는데 세월호 사건의 본질은 그게 아니지 않나."

-어쨌든 그러한 횡령이 있었다면 문제이고 수사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정말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거라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수사가 지금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기획 표적 수사이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병언 자녀들이 여러 계열사의 재산(지분 등)을 갖고 있는 것도 문제 아닌가?

"유병언 일가의 명의로 재산을 소유한 것처럼 되어 있어도 그것은 우리 모두의 재산이다. 금수원 땅의 경우 침례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1997년 (세모가) 부도난 뒤 많은 신자들이 신용불량자가 됐다. 신용불량자 명의로는 아무것도 못한다. 유 전 회장이 그래서 (신용불량자가 아닌) 자녀들에게 (교회 재산 등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청해진해운의 1년 안전교육비가 54만1000원이었다. 유병언 일가는 계열사로부터 받은 돈으로 호화생활을 했다. 정작 써야 할 데 돈이 안 쓰이니 세월호 사고가 난 것 아닌가. 유 전 회장도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나도 청해진해운의 그런 경영에 화가 난다. 분명 문제다. 선원들의 행동도 용납 못 한다. (눈을 크게 뜨고) 그러나 그건 일부의 원인 아닌가. 버스 사고가 났다 치자. 정비 불량이 원인이면 그것을 따지지 버스 사주 일가가 (부유해서) 문제라는 식으로 몰아갈까.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 사고는 왜 유병언의 책임으로 몰아가나."

-유병언 자녀들이 교인들 돈으로 호화생활 한다는 의혹은 어떻게 생각하나?

"진짜라면 큰 문제겠지. 하지만 수사와 재판 결과 모두 보고 판단해야 한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왜 조사를 안 받나?

"이 사건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세월호 사건에 책임이 있는 정부가 여론의 비판을 피하려고 국민의 시선을 유병언으로 돌리려는 것이다.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때 정확히 그랬다. 유병언 전 회장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으라고 해놓고는 법원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 받은 사람을 4년 징역형 살게 만들었다. 수서 비리 사건 등으로 (노태우) 정부가 곤혹스러웠을 때 오대양 사건을 활용했다. 그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기춘이었다."

-세월호 사건을 덮으려고 유병언을 수사한다는 주장은 억지 같은데.

"지금 언론 보도를 봐라. 세월호 관련 보도가 확 줄고 유병언 보도밖에 없지 않나.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때와 똑같다."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의 일이다. 경기도 용인시 오대양 공예품 공장 안에서 박순자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자살한 채 발견됐다. 하지만 집단자살의 배후가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은 1991년 재수사를 한다. 다른 사건으로 복역을 마친 오대양 직원 6명이 구원파 신자 3명을 구타 살해 암매장했다고 자수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집단자살 사건에 유병언 전 회장이 직접 연루된 증거는 없었다. 검찰은 대신 유 전 회장을 헌금 등을 가로챈 혐의(상습 사기)로 구속 기소했고 1심 법원은 징역 8년, 항소심 법원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수서 비리 사건은 노태우 정부 최대 비리 사건이다. 수서지구 택지를 한보그룹에 특별 분양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사건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정부에 대한 불만 여론을 잠재우려고 김기춘 법무부 장관이 오대양 사건 재수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유 전 회장은 지금 어디 있나?

"나도 궁금하다. 어디 있는지 정말 모른다. 해외 망명 신청했다는 것도 우리는 보도 보고 알았다."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유 전 회장이 독단적으로 움직인다는 건가?

"본인 문제일 뿐이다."

-당신들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은 맞지 않나?

"일부 신도가 돕는 것은 사실이다. 가족이 죄를 지었으면 돕는 그런 심정일 거다. 하지만 우리가 조직적으로 도피를 돕는 게 아니다."

-조직적으로 돕고 있으니까 아직도 안 붙잡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웃으면서) 김엄마, 신엄마라는 이런 말들 보고 우리는 다 웃었다. 우리 교인들 중 김씨와 신씨를 놓고 명단조회도 해보면서 누굴까 생각했다. 검찰이 실명을 얘기해주고 나서야 확인이 가능했다. 우리 신도가 맞더라. 가끔 자원봉사하면서 유 전 회장 식사 챙겨 드리던 분이었다. 그분들이 어머니회를 움직인다고 검찰은 얘기하던데 모두 소설이다."

-'김엄마'(59), '신엄마'(64)는 연락 안 되나?(신아무개씨는 13일 자수했다.)

"연락 안 된다. 검찰은 조력자라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다 긴급체포하고 있다. 순천에 사는 변아무개씨 부부가 추○○ 이사에게 휴대전화 빌려줬다는 이유만으로도 체포됐다. 현재 우리 신도 6명이 체포됐는데 4명은 그냥 해남으로 매실 따러 간게 다다. 매실 따러 간 게 어떻게 체포 사유인가."

-내부에서 유 전 회장이 검찰 출석 해야 한다는 의견은 없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사실 유병언 거취 문제는 큰 관심 없다. 수사받고 말고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신자들의 명예와 앞날이 더 큰 걱정이다. 살 수 있는 기반이 다 무너졌다. 계열사들은 이미지가 망가져 은행이 대출도 안 해준다."

지난달 금수원 앞에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적힌 펼침막이 내걸리자 검찰은 민감해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금수원 쪽에 전화를 걸어 "(김기춘 관련 펼침막을) 국민들이 안 좋아한다. 정부에 막 반대하는 것 그런 건 안 좋죠"라며 펼침막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대신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겠습니다', '유병언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와 같은 펼침막 문구를 제안했다.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펼침막은 어떻게 내걸게 된 것인가?

"지난달 압수수색 때 어떤 신도께서 그냥 붙이셨다. 우리(침례회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만들어와 내걸었다. 하지만 굳이 뗄 건 아닌 거 같아 그냥 둔 것이다."

구원파만 공격해선 대형참사 못 막는다

12일 금수원 정문 주변 500m 근방에는 경찰버스 수십대가 장막처럼 금수원을 둘러싸고 있었다. 금수원 안팎에는 경찰력 3500여명이 주둔군처럼 곳곳을 활보하고 다녔다. 금수원 안 교회시설에서 쫓겨난 300여명의 교인들은 앞마당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다는 명목으로 금수원 내부에 들어왔지만 이날 딱히 분주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으로 검경이 다시 총공세를 펴고 있다.

"검찰이 금수원 내부에서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 서울, 경기 지역 온갖 경비 병력을 다 내려보냈다. 안에서 수사관들은 낮잠 자고 있는데 겉으로만 요란법석이다. 언론플레이라는 생각이 든다."

-금수원은 어떤 곳인가?

"20여년 전 사들인 농장이다. 금수강산의 금수이다. 우리가 지은 이름은 아니다. 우리는 유기농 작물 섭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경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는 구절이 있다.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금수원은 유기농을 하기 위해 사들인 농장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세월호 사고로 어린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 우리의 마음도 무너졌다. 하지만 이 사고가 구원파와 연관되어 있다는 그 말들 때문에 우리는 안산 분향소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세월호 사고 때 아이들을 구하러 들어갔다 숨진 정현선(28·세월호 승무원, 의사자 선정)씨와 부모도 우리 교인이다. 세월호 유족이면서도 유족 대우를 못 받고 있다. 똑같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국민인데 우리는 슬퍼할 자격도 얻지 못하고 두들겨 맞고만 있다. 우리가 세월호 사고 책임을 뒤집어쓰고 모든 게 끝나면 모두에게 편하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제2의 세월호 사건은 못 막는다. 세월호 사고의 원인과 구조 실패의 책임을 철저히 수사해야지 우리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려 해서는 안 된다."

안성/허재현 기자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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