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68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rom=search

인도네시아 이슬람 신자들이 라마단을 맞아 금식 기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세계 최다 이슬람 신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4일 수마트라 북부 아체 주 정부가 낮에 금식하는 이슬람 신자들에게 음식을 팔지 못하는 규정을 비(非) 이슬람 신자들에게도 적용해 중국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체 주 샤리아(이슬람 율법) 경찰 책임자인 하르디 마르미는 "식당들은 오후 4∼8시에 영업을 재개해 다음날 새벽까지 음식을 팔 수 있다"며 "모두가 금식하는 이슬람 신자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계 주민단체 '아체 하카 재단'의 코키시옹 대표는 "이슬람 신자의 금식과 샤리아를 존중하지만, 비이슬람교도인 아체 주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주간 음식 판매 금지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체 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가 가장 강한 곳으로 2001년부터 샤리아를 법률로 시행하고 있으며, 라마단을 앞두고 몸매가 드러나는 꼭 끼는 옷을 입은 여성들을 단속하는 등 샤리아 단속을 강화했다.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에서는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방어전선(FPI)이 라마단 기간에 샤리아를 어기는 식당이나 유흥업소를 직접 처단하겠다고 나서 주민과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무함마드 자이니 FPI 보고르 지부장은 "라마단 기간에는 이슬람교도에게 방해되는 모든 행위는 중단돼야 하고, 정부는 비도덕적인 업소의 영업을 중지시켜야 한다"며 "그런 행위가 있으면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FPI는 과거에도 전국적으로 라마단 기간에 낮에 음식을 파는 식당이나 유흥업소를 습격하거나 유흥업소 이용객들을 공격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바티아르 우장 푸르나마 보고르 경찰서장은 어떤 단체든 라마단 기간에 샤리아 시행을 내세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법을 위반하면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조태영)은 지난달 28일 라마단을 앞두고 동포들에게 "올해 라마단 중엔 대선이 있어 이슬람 문화와 관습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슬람 전통을 존중하고 언행을 조심해 신변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citech@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 이슬람 인도네시아서 이슬람 근본주의 확산 2014.07.04 26824
585 불교 문창극 후보자의 교회강연과 관련하여, KBS등 지상파 방송이 CGNTV 동영상을 불법사용한 데 대한 CGNTV의 입장: 계속해서 저작권을 위배한다면, 민형사상의 모든조치를 취할 것이다. 2014.06.26 28608
584 불교 정총리 60일만에 유임…靑인사수석실 신설(종합) 2014.06.26 26576
583 불교 문창극 14일만에 총리후보 사퇴…'국정표류' 장기화(종합) 2014.06.24 27221
582 불교 주호영 "문창극 방지법? 법을 너무 희화화" 2014.06.22 24708
581 불교 KBS 문창극 왜곡 보도, 종교단체까지 규탄 가세 2014.06.17 24215
580 불교 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기자회견: “文, 신앙 빌미로 역사왜곡… 즉각 사퇴를” 2014.06.17 24678
579 이슬람 [한겨레][토요판] 뉴스분석 왜?, 우리는 유병언 교주의 광신도 아니다 2014.06.14 22961
578 불교 [한수진의 SBS 전망대] 김진태 "문창극, 악마의 편집된 것…애국심 넘쳐" 2014.06.13 23813
577 이슬람 이라크 무장단체, 제2도시 장악… 기독교인 1,000여명 피난 2014.06.12 23729
576 불교 '강제추행 혐의' 스님, 항소심서 무죄…왜? 2014.06.12 24562
575 이슬람 세월호 항해사 "충돌 피하려 급선회"…선박 정체는? 2014.06.11 28321
574 이슬람 [5월15일공소장발췌] 檢警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침몰과 선장 도망 全과정 2014.05.30 24081
573 이슬람 사랑의교회 불지르려 한 '용팔이' 법정구속 2014.05.28 23134
572 이슬람 '요양병원 방화' 치매노인 긴급체포(종합) 2014.05.28 20883
571 이슬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2014.05.27 26804
570 이슬람 구원파 "세월호 사고원인 밝히는 사람 5억 주겠다" 2014.05.25 28382
569 이슬람 '한국인 버스 테러' 이집트 무장단체 최고지도자 사살 2014.05.23 24833
568 이슬람 與野, 靑포함 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상보) 2014.05.21 21405
567 이슬람 검찰 금수원 진입, 황교안 장관 "유병언 국민 납득할 만한 형량 선고" 2014.05.21 2284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