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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2020.01.30 14:22

두 분 장군 님께 드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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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nel@chripol.net





두 장군 님께 드리는 노래: 위 영상에서 제작자는 하루 하루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난 수년 간의 탐사에서 오는 모든 정서를 외로움과 한 이라는 낱말로 갈무리 하면서, 이것을 담아내는 노래 가락으로 박강서의 '오직 그대 만을'(Only You)의 것을 택한다. 그러나 이 노래를 먼저 택하여 그의 귓가에 울려주는 이는 옆 자리의 땅굴 탐사 동역인이었다. 실제인을 가리키기키도 하지만, 장군 두분 이라고 함은 무엇보다 먼저 '두 사람'의 그 고독과 외로움을 뜻한다. 고독과 외로움을 모르는 자는 장군 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하단 메뉴들은 황금산에 상륙한 북괴땅굴기축라인이 그 순서대로 땅속을 깊이 120 여 미터 내외에서 관통하는 지점들이다).



두분과 함께했던 아름다웠던 시간들 ( ↓ ).  


tunnel@chripol.net



장군이란 군 지휘관 중에서 최 상위 서열을 뜻한다. 조선 시대 벼슬아치들의 위계질서를 나타내는 품계 중에 상위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삼위일체의 '위'(位)는 트리니티(Trinity)의 적절한 번역은 아닌 듯하다. '위'가 함축하는 차등의 의미가 삼위일체(트리니티)의 '위'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의 최고 직책은 3도 수군통제사였는데, 수군통제사는 종2품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현재의 중장(별 셋을 단)과 같은 계급이라고 한다. 

전해지는 이순신 장군의 한시들 중에는 제목이 없어서 '무제'로 알려지는 것이 있는데, 이 시에서 자신을 그는 '백발의 외로운 신하'(白髮孤臣) 라고 표한다. 실로 이순신장군이 쓴 것이 맞다면 이 한시를 지을 때의 이순신(李舜臣, 1545년 4월 28일 ~ 1598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9일)) 은 나이가 지긋이 들었을 때인 듯하다. 이어지는 잣귀가 더 멋지다: " 백발 외로운 신하의 한은 별빛으로 사라지네 白髮孤臣恨不辰(백발고신한불신). " 풀어 쓰자면 " 변방으로 밀려 나 있는 초로의 외로운 이 신하의 한과 서러움은 저 별로 이어져 끊나도다 " 정도가 되겠다. 자신의 외로움은 끝이 업다는 것이다.  위 영상에서 제작자는 하루 하루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난 수년 간의 탐사에서 오는 모든 정서를 외로움과 한 이라는 낱말로 갈무리 하면서, 이것을 담아내는 노래 가락으로 박강서의 '오직 그대 만을'(Only You)의 것을 택한다. 그러나 이 노래를 먼저 택하여 그의 귓가에 울려주는 이는 옆 자리의 땅굴 탐사 동역인이었다. 요즈음은 개나 소나 이순신 장군을 끌어다 붙히면서, 심지어 문재인까지 소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을 들으니, 참으로 씁쓸하고 쓸쓸하기까지 하면서, 기마져 막혀 와 어이가 전혀 없어져, 실소에까지 삶은 소대가리 입 방정이 닯아져 오는 것 같다. 

두 장군이라고 함은 무엇보다 먼저 고독한 두 사람을 뜻한다. 




이순신 장군의 것이라고 전해지는 무제라는 한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무제(無題). 

북쪽 소식 아득히 들을 길 없어 北來消息杳無因(북래소식묘무인) 

외로운 신하 시절을 한탄하네 白髮孤臣恨不辰(백발고신한불신) 
소매 속엔 적 꺾을 병법 있건만 袖裡有韜摧勁敵(수리유도최경적) 
가슴속엔 백성 구할 방책이 없네 胸中無策濟生民(흉중무책제생민) 
천지는 캄캄한데 서리 엉기고 乾坤黯黲霜凝甲(건곤암참상응갑) 
산하에 비린 피가 티끌 적시네 關海腥膻血浥塵(관해성전혈읍진) 
말 풀어 목장으로 돌려보낸 뒤 待得華陽歸馬後(대득화양귀마후) 
두건 쓴 처사 되어 살아가리라 幅巾還作枕溪人(폭건환작침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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