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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3812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구원파 금수원 정문에서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이 "검찰이 무리하게 신도들을 긴급체포하고 있다"며 유병언 전 회장에 걸린 현상금과 똑같은 5억원을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에 걸겠다고 밝히고 있다 / 이하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총본산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원인을 밝히는 사람에게 현상금 5억 원을 주겠다. 10만 신도가 유병언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구원파 신도들이 임의동행 등 비인격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변인은“현재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은 금수원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5억원 현상금 때문에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겠다. 우리들이라도 모여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금수원에 구원파가 모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변인이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 발표한 내용 일부다.


■ “유병언 전 회장 금수원에 없다”


유병언 전 회장은 금수원에 없습니다. 우리가 금수원에 모이는 이유는 자고나면 연락이 끊기는 교인들이 속출하여 무서워서 모이는 것입니다. 유 전 회장을 숨겨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보호해 줘야할 검찰이 교인들을 잡아가니 우리는 믿을 곳이 없습니다.


현상금이 5억이나 되어서 교인들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두렵습니다. 현상금이 없었을 때도 기자가 교인 집에 무단 침입했습니다. 이제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지켜주지 않으니 우리끼리라도 모여서 보호하려는 것뿐입니다. 유병언씨를 보호하기 위해서 금수원에 모인다는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가 유병언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1. 10만 성도를 다 잡아가도 유병언은 안 된다


자녀들과 함께 있던 아버지를 한밤중에 끌고 가고, 연로한 내외를 수갑 채워 끌고 가고 있습니다. 요 며칠 영장 없이 집행되는 긴급 체포의 이유는 유병언의 은닉을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분들이 유병언의 도주를 도왔습니까? 증거가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이 실제로 수배자를 은닉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했는지 우리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일치된 마음으로 유병언이 체포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배자에게 밥을 제공해도, 휴대폰을 빌려줘도 징역 몇 년을 산다는 서슬 퍼런 법조항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겁도 없이 그를 보호할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누가 오늘 하루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우리는 심정적으로 10만 성도가 하루씩 유병언을 숨겨줘 결국 모두가 다 잡혀가게 되더라도 최후까지 그를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2. 1991년의 자진출두를 막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1991년 오대양 사건과 2014년 세월호 사고를 비교하는 평행이론 이야기를 했습니다. 구원파와 유병언을 연결 짓는 자극적인 언론플레이, 그 덕분에 묻혀 버린 정권의 비리와 무능... 2014년에도 똑같이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의 마지막은 1991년과 달라야 합니다. 1991년에 유병언은 오대양과 무관했기에 당당히 출두했습니다. 그는 바로 구속돼서 오대양과 전혀 상관없는 재판을 받았고 거짓 증언으로 4년형을 살았습니다. 검찰 입장에서는 언론에 대서특필된 사건을 마무리 짓는 뭔가가 필요했을 테니 어떻게든 유병언을 잡아야 했을 것입니다. 덕분에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대양과 구원파/유병언이라는 꼬리표는 공고해졌고, 2014년에 세월호 사고가 터지자마자 다시 회자됐습니다. 이번에 검찰이 무관하다고 밝혀주셨지만 과연 국민들이 그걸 알아줄까요? 


당시 유병언이 자진출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오대양과 구원파, 유병언의 무관함은 엄정한 법 앞에서 몇 주만에 명백하게 밝혀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별건 수사로 진행된 사기혐의도 씌워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대양 여론이 식기 전에 출두했기에 무관함에도 무관하지 않다는 오명을 써야 했던 것입니다. 그 때 유병언의 출두를 막았다면, 그 때 진실이 규명되기를 기다렸다면 23년의 고통은 없었을 것입니다. 



3. 세월호 진실 규명에 우리가 현상금을 걸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실입니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를 알아야겠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인데 왜 유병언의 체포에만 혈안이 돼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세월호는 침몰했습니까? 왜 세월호의 안타까운 목숨을 구조하지 못 했습니까? 과적과 운전 미숙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각계의 전문가들은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승조원의 미숙함과 부도덕함이 아니라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거라는 얘깁니다. 설령 승조원의 미숙함과 부도덕함이 원인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 오직 회사의 주주를 체포해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우선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택시기사가 교통사고를 낸 것을 택시 회사 사장도 아니고 몇 단계를 거친 주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는 이상합니다. 먼저 사고경위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유병언이 청해진의 실소유주와 실경영자라고 연일 떠들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유병언에 대한 현상금이 갑자기 열배로 인상됐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마련됐을 5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현상금으로 주더라도 유병언을 하루 빨리 잡아야만 하는 이유가 세월호 진실규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선거 때문인가요?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하는 해경까지 해체한 상황이니 정부가 진실 규명에 관심이나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정부가 하지 못한다면 우리라도 해야겠습니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명확한 원인을 밝혀주는 분에게 우리가 5억원을 드리겠습니다. 그 돈은 유병언의 수천억 재산 중 일부가 아닙니다. 실제로 유병언은 그럴 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도 못합니다. 5억은 오대양 꼬리표에 세월호 꼬리표까지 달지 않기 위해 10만 성도들이 기금을 마련해서 내놓을 생각입니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거기에 어떤 조작과 음모가 개입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시는 분에게 저희의 눈물로 모은 5억을 드리겠습니다. 



4. 우리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력 인사들에게 호소한다


우리는 정권의 비호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말도 안 되는 탄압을 받았습니다. 로비를 하고 편법을 쓰는 것이 상식이 된 사회에서 제품에 대한 놀라운 아이디어와 사람에 대한 진심으로 정직하게 사업을 하고 판매를 해 온 우리를 용납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우리는 어제 정경유착을 하고 유력 인사들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소문을 견디지 못해 그나마 우리가 만났고 선물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분들은 우리의 녹차와 우리의 건강식품과 우리의 삶에 대한 철학의 진정성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분들 중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분도 있고, 훗날 일련의 세월호 사태에 관해 엄정한 법 재판을 해야 하는 분도 있으며, 국가를 떠나 국제적인 인권 문제로 논의할 수 있는 위치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우리가 로비를 했습니까? 우리가 유력인사에게 무언가를 부탁했나요? 우리가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합니까? 이왕 로비를 했다, 비호를 받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참에 비호 좀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유병언을 지켜달라고, 구원파를 지켜달라고 비는 것이 아닙니다. 부탁드릴 단 하나의 내용은 세월호 진상 규명입니다. 이는 유족들의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26일 금수원 정문에 걸린 현수막]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25/0200000000AKR20140525053500065.HTML?from=search

구원파 신도 잇단 긴급체포에 검찰 규탄 집회

구원파 신도 잇단 긴급체포에 검찰 규탄 집회
구원파 신도 잇단 긴급체포에 검찰 규탄 집회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5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사 앞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500여명이 검찰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유병언 출판기념회 참석자 명단도 공개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25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한 구원파 신도가 검찰 수사팀에 긴급체포된 데 따른 항의 차원의 집회였다.

구원파 신도 500여 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신도들은 성명에서 "검찰이 이날 새벽 구원파 신도 1명을 체포해 갔다"며 "가족들이 '증거 있느냐'고 따졌지만 막무가내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벽 순천에서도 염소탕 가게를 운영하는 구원파 노부부에게 수갑을 채워 긴급체포했는데 다른 신도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줬다는 이유라고 한다"며 "제발 체포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밝히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가 유씨의 도피를 도운 정황을 확인하고 범인도피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 신도 잇단 긴급체포에 검찰 규탄 집회
구원파 신도 잇단 긴급체포에 검찰 규탄 집회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5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사 앞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500여명이 검찰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구원파 측은 검찰이 수사 중인 유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유씨의 출판기념회 참석자 명단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구원파 측은 "검찰이 어제 천해지 직원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유병언씨의 헤마토센트릭 라이프 포럼과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에게 무엇을 제공했느냐'고 물으며 로비 의혹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씨 등 참석자들에게 준 선물은 아해 사진 달력, 시집, 녹차, 초콜릿 등"이라고 덧붙였다.

신도들은 지난 21일 금수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가져간 현금을 돌려줄 것과 로비 의혹 관련 비밀장부에 대해 밝힐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신도들은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구호를 외친 뒤 1시간여 만에 집회를 끝내고 해산했다.

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5/25 16: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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