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54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1532071006

노르웨이 ‘反이민’ 확산… “노르웨이말 안 가르치면 양육권 박탈”

광고
 
유럽 전역에서 반이민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정치권에서 자국어를 자녀에게 가르치지 않는 이민자 부모의 양육권을 박탈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프텐포스텐, 베르덴스강(VG) 등은 집권 연정의 파트너 정당인 진보당 전 대표 칼 하겐이 17일 오슬로 시의회에서 “자녀가 취학연령이 되도록 노르웨이 말을 안 가르쳐 한마디도 못하는 수준으로 내버려둔 이민자 부모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겐은 자녀에게 노르웨이 말을 가르치지 않는 이민자 부모에게는 양육 보조금을 중단하고, 아이를 사회보육시설에 보냄으로써 양육권을 박탈해야 하며, 이런 가정의 아이들을 맡아서 돌보는 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사회통합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겐의 제안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오슬로 시의회 마리안네 마틴센 노동당 대표는 “이민가정의 언어지도 계획을 어떻게 일일이 확인하느냐”며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솔바이그 호네 오슬로시 아동부 장관 역시 18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치된 아동은 당연히 사회가 책임지겠지만 자녀에게 노르웨이 말을 가르치지 않은 것이 자녀를 내버려둔 것인지는 사안별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노르웨이가 보수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겐의 발언이 나왔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지난 2011년 아네르스 브레이비크의 극우테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관용의 가치’를 주장했던 노르웨이 국민들은 지난해 9월 총선에서는 극우 진보당에 많은 표를 몰아줬고, 그 결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집권 연정을 탄생시켰다. 

진보당은 브레이비크가 한때 입당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던 정당이다. 

진보당은 지난 9일 스위스가 국민투표로 이민규제법안을 승인했던 것처럼 노르웨이도 반이민법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251 이슬람 李대통령 "중동진출 근로자에 세제ㆍ교육비 혜택 수정 2012.02.24 36579
250 이슬람 종교인 자처하며 윤락女와 성관계 뒤 강도 돌변… 수정 2011.05.06 36545
249 이슬람 클린턴 "책임자 추적"… 어샌지 "클린턴 사임을 수정 2010.12.02 36495
248 이슬람 美법안 6개월뒤부터 적용…이란산 원유도입 차질클 듯 수정 2011.12.16 36491
247 이슬람 노동당 혐오 테러범 “브룬틀란 전 총리 노렸다” 수정 2011.07.28 36450
246 이슬람 캠퍼스에 등장한 무신론자 동아리 수정 2012.02.26 36345
245 이슬람 리버풀 관련 인종차별 용의자 줄줄이 체포 수정 2012.01.08 36272
244 이슬람 야권통합 나선 문재인, 야권 대표주자 발돋움? 수정 2011.07.28 36084
243 이슬람 주말레이대사관 말레이시아 법무처와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법적지원 협의 수정 2011.06.14 36041
242 이슬람 오슬로 ‘이민자 갈등’ 폭발하나 수정 2011.07.28 35945
241 이슬람 선교원으로 위장한 무종교인_선교원으로 위장, 무허가 의료행위한 60대 구속 2013.08.09 35915
240 이슬람 `입출금대란 막아라' 은행권 정전 대책 비상 수정 2011.12.16 35895
239 이슬람 런던북부폭동시작_폭동 가담자 천여 명 체포...약탈·방화 주춤 수정 2011.08.11 35785
238 이슬람 한기총 “‘악의적인’ 차별금지법안, 입법 시도 강력 규탄” 2013.04.01 35778
237 이슬람 파키스탄, 성경도 ‘신성모독’으로 금지 움직임 수정 2011.06.16 35731
236 이슬람 이슬람 채권 수쿠크를 아시나요?…英 이어 아프리카도 관심 2013.11.12 35690
235 이슬람 문재인, 손학규도 제쳤다 수정 2011.07.21 35669
234 이슬람 서울역 사제폭탄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수정 2011.05.15 35652
233 이슬람 노르웨이 경찰 출동 1시간30분 걸려 수정 2011.07.24 35541
232 이슬람 나이지리아, “동성결혼하면 징역 14년” 입법 2013.06.03 3552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