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54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03251.html

이슬람 채권 수쿠크를 아시나요?…英 이어 아프리카도 관심

  • 연지연 기자
  • 입력 : 2013.11.06 07:38

    <사진: 블룸버그>
     <사진: 블룸버그>
    이슬람 금융이 다시 뜨고 있다. 이슬람이라는 종교 문화색이 강하다는 이유로, 세계 금융계의 큰손인 이스라엘계 자금과 마찰을 빚을 위험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변방으로 밀리는 듯했던 이슬람 금융시장이 다시 세계 금융 시장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영국은 비(非)이슬람권에서는 처음으로 이슬람 채권(수쿠크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도 이슬람 채권을 내기 위해 제도 정비에 들어갔다. 수쿠크 채권이란 이자를 금하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자 대신 배당금이나 부동산 임대료 등의 형태로 수익을 배분받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 英 총리·재무장관까지 나서 “수쿠크 어서 오라”

    영국이 먼저 방아쇠를 당겼다. FT는 지난달 “영국이 내년에 2억파운드 규모의 수쿠크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슬람 국가 밖에서 처음으로 발행되는 수쿠크 채권이다.

    영국 총리와 재무장관까지 나섰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28일 FT 기고문을 통해 “런던을 이슬람 채권 거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영국은 이슬람 투자를 북돋을 기회가 수차례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앞으로는 신규 투자의 상당 부분이 영국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런던을 이슬람 금융시장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FT는 “이슬람 채권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커지는 데다 이 시장을 먼저 선점해야 런던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 재무부는 런던 증시에서 거래되는 이슬람 채권 규모가 이미 210억파운드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잇따라 수쿠크 채권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수쿠크 채권으로 나설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모로코, 튀니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도 수쿠크를 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세네갈부터 내년 2억달러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한다.

    ◆ “실리주의, 실용주의” 패러다임 작용

    갑자기 수쿠크 채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을 두고 외신들은 실용이나 실리가 중요하다는 패러다임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영국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다른 무엇보다 실용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 담론이 일었다는 것.

    앞서 FT는 “영국에선 지난 2007년부터 수쿠크 채권을 발행하자는 논의를 시작했지만 지지부진했다”며 “여러 제도적 문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종교적 색채도 보이지 않는 문제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FT는 “말레이시아를 보고 배우라”며 “말레이시아는 한때 틈새 산업이었던 이슬람 채권을 끌어들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펀드 관리사업을 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 장관과 총리도 실용성을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금까지 비(非)이슬람국가에서 수쿠크 채권이 발행되지 못한 것은 실용적 사고와 정치적 의지 (부족) 때문이었다. 영국은 둘 다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본 장관은 경제적 측면을 언급하며 “일자리가 창출되고 투자가 유발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수쿠크 채권 거래로 이슬람 금융업이 확대되고 비(非)이슬람교도도 경제적 이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수쿠크 채권에 나서는 것도 실리적인 이유에서다. FT는 수쿠크 채권은 이자를 인정하지 않는 특성상 자금 조달이 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인 수쿠크 채권은 실물 자산을 끼고 돈을 융통하기 때문에, 특정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배당금(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FT는 “아프리카의 경우 달러 채권이 자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수쿠크 채권이 활성되기까진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FT는 영국이 이슬람 금융의 메카를 겨냥하는 데 대해서도 말레이시아의 사례를 유심히 보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궁리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646 미국선거 [2020 미국 대선] 트럼프, “승리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경합주 소송에 대해 평가 2020.12.25 18688
    645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차별금지 악법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법, 국회 입법 반대(국회 입법 예고 사이트): 부정의당 장혜영 대표발의 2020.06.30 19815
    644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중공화웨이5G의 LG유플러스, 2020년4월15일 총선 사전투표 통신망 구축 2020.04.01 24868
    643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서울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명령 2020.03.23 26246
    642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정세균 총리, 사랑제일교회 거명하며 “단호한 법적 조치” 2020.03.23 24713
    641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중국공산당,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 샘플 파괴하라고 지시! 2020.02.29 23618
    640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신천지는 중공 우한의 신천지 교당에서 2019년 12월까지 신비한 예식 거행 해--그레이트게임인디아 2020.02.28 25849
    639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안철수 "문 대통령 비선그룹, 방역을 인권 관점서 접근…최순실과 다를 바 없어" 2020.02.26 25239
    638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우한폐렴 한국사망자7명, 감염자763명(2월24일현재, 정부통계로만), 다른모든나라감염자수인 691명보다 많아 2020.02.24 25287
    637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플러머 박사(중공이 훔친 싸스코로나바이러스 연구자, 캐나다국립미생물학실험실 소속)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2020년 2월 4일 심장발작으로 죽는다, 암살인가? 2020.02.23 35081
    636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반기문 우려? 문재인은 신천지에 돈까지 냈다 2020.02.23 24351
    635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190220일 확진자 총 104명_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 코비드-19) 국내 첫 사망자 나왔다 2020.02.20 24967
    634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코비드-19(WHO), ← 우한폐렴-코로나바이러스 → 코로나-19(문재인). 2020.02.15 24382
    633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코비Kobe Bryant브라언트 죽음은 일루미나티와 관련있어: NBA: LeBron James 2020.02.15 151226
    632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밋 롬니의 탄핵찬성은 아들비리 때문!! 2020.02.11 26285
    631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우한폐렴 사망자 24,549명(20년2월1일 23시39분04초, Tencent 腾讯控股有限公司) 2020.02.09 23529
    630 미국선거 밋롬니 (공화당에서 유일하게 탄핵찬성한) 상원의원 지역구인 유타주에서의 트럼프대통령 직무수행 여론조사( 2020년1월13일): 잘한다 52% - 못한다45% 2020.02.06 35421
    629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트럼트대통령탄핵 찬성한 유일한 공화당상원의원인 밋-롬니는 몰몬교도(유타주) 2020.02.06 25092
    628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중국: 우한폐렴 환자에게 에이즈 치료약 투여 2020.02.05 27788
    627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中 인공 독감 바이러스 만들었다…"인류 위험에 빠트릴 수도" 2020.02.05 2616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