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75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5뉴스 http://m.sportalkorea.com/news/news_view...on_code=40
[마크 아일스] 박주영의 리저브팀 활약에 속지 마세요
2012.02.25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정말 대단한 경기가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올 시즌 아스널의 경기 중 가장 비중있는 경기가 바로 26일(현지시간)에 개최된다. '북런던' 더비가 그것이다. 프리미어리그 3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의 대결. 각종 대회에서 궁지에 몰려버린 양팀의 대결은 벵거 감독의 16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임에 틀림 없다. 과연 그 현장에서 박주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박주영은 지난 화요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했다. 어린 선수들, 아직 성장을 더 해야 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1군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과 잠시 떨어져 리저브 팀에 속했던 것이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올 시즌 아스널은 무관의 설움을 다시 한 번 겪을 것 같다. 특히 최근 지동원이 활약하는 선덜랜드와 FA컵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제 벵거 감독의 어깨에는 커다란 짐이 놓여있는 것 같다. 

물론 벵거 감독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단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적어도 올 시즌에는 우승권 밖이라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더불어 재능있는 유망주가 아닌 이미 검증된 선수에 돈을 쓰라는 압박 역시 거세질 것이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상대 팀인 토트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더비의 의미를 능가한다. 토트넘은 벵거가 아스널을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열 두 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려놓을 수 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이미 자신이 내세울 카드를 조금 노출한 것 같다. 몇몇 선수들이 리저브 팀 경기에 나섰고, 이들이 오는 일요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박주영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아르샤빈, 베나윤, 샤마흐 등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거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뜬금없이 리저브 경기에 나섰다.

다행이 박주영은 아스널 리저브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고작 리저브 경기에 활용하기 위해서 박주영을 데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박주영에게는 그를 제대로 평가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는 그의 미래가 결코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박주영의 현실은 국가대표팀에도 별로 밝은 빛을 주지 못하고 있다. 쿠웨이트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잉글랜드 축구에서 예로부터 리저브 팀은 두 가지 기능이 있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이거나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명성을 조금씩 쌓기 위해 도약하는 단계였다. '희망'의 단계였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1군 선수 중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이 징벌적인 성격을 안고 향하는 무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단적인 예는 리저브 경기의 관중 수다. 10~20년 전에는 적어도 천여 명의 관중이 리저브 팀 경기를 찾았다. 하지만 이제는 수 백명 조차 찾지 않는 무대가 되어 버렸다. 

만약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의 최근 리저브 팀의 기록만을 보고 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충분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판일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글=마크 아일스(‘볼턴뉴스’ 축구팀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346 공산당 개성공단 폐쇄론 `금기` 깨졌다 수정 2010.12.08 31680
345 이슬람 “법원은 하·윤 집사가 신천지임을 밝히지 못했다” 2013.07.15 31634
344 한국선거 김용민 “심판받을 자가 큰소리…사퇴 정면거부” 2012.04.08 31324
343 이슬람 부산지법, "삼신론 정식으로 이단 해지된 적 없다" 2012.07.05 31310
342 이슬람 차별금지법안, 중대한 영적 도전"_sts방송예정 2013.03.31 31269
341 이슬람 2만 명?…신천지 ‘공갈’ 제대로 통한 서울역·경찰 2013.11.26 31240
340 한국선거 대선 출마 정몽준, 대선캠프 면면을 보니 2012.05.08 31235
339 한국선거 “安신당 찍겠다” 36%… “현역 안뽑겠다” 36% 수정 2011.11.11 31147
338 기타 곳곳서 예배당·첨탑 붕괴… 교계 “이젠 복구지원” 2012.08.29 31138
337 이슬람 이집트 새 대통령 유력 모르시는 이슬람주의자 2012.06.19 30959
336 이슬람 연세중앙교회 전(前) 교인들, ‘신천지 연루’ 진실공방 2013.05.27 30866
335 불교 법륜, 안철수 단일화 이끄나.. "거국내각 구성해야" 2012.08.22 30829
334 미국선거 美 샌토럼 '트리플 경선' 승리..롬니 '타격'(종합) 2012.02.08 30762
333 불교 정갑윤 국회예결위원장 예방 2012.02.26 30649
332 이슬람 활빈단 “전병욱 퇴출운동 및 항의방문 나서겠다” 2012.07.11 30576
331 기타 노무현딸 美아파트 의혹 재수사 파문 2012.02.26 30507
330 이슬람 李전대통령측 "명예훼손 유감…조치없으면 법적대응" 2014.01.12 30466
329 불교 최재천 민주당의원_내가만난물교: 이번 생은 물론 다음 생도 이미 틀렸다 2012.07.08 30449
328 미국선거 모르몬교 롬니, 남부전선에서 수난 중 2012.03.21 30392
327 공산당 “北 사이버전 병력 3만명 CIA 맞먹는 능력” 2011.05.18 30353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