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82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뉴스출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ptype=011

美 빈라덴 사살 1년..테러공포 `진행형'


빈 라덴의 최후 (AP/Express TV=연합뉴스) 지난해 5월2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파키스탄 익스프레스 TV가 촬영한 모습.

안보순위 재조정..중동 정정불안은 여전

오바마-롬니, 대선정국 `셈법' 분주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지난해말 CNN방송, AP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선정한 `올해의 톱뉴스'는 단연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이었다.

세계최강 미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던 9ㆍ11 테러 10주년을 몇개월 앞둔 지난해 5월 1일(파키스탄 시간 5월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9ㆍ11의 원흉' 빈 라덴 사살작전 성공 소식에 국민들은 환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그로부터 얼마뒤 알 카에다의 또다른 `거물'로 평가된 안와르 알 올라키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선언한 `테러와의 전쟁'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아졌다.

그러나 빈 라덴 사살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미국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계속하고 있고, 알 카에다 조직은 곳곳에 서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이라크, 아프간에서 치른 `두개의 전쟁'으로 나라살림이 거덜나면서 국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위기를 겪었고, 대외적으로는 미-파키스탄 외교갈등,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테러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 마무리 수순 = 빈 라덴 사살은 9ㆍ11 테러로 일대변혁을 맞았던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을 10년만에 다시 한번 바꾸게 한 사건이었다.

전쟁피로감에 시달리던 미국에서는 이를 계기로 아프간전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안보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됐으며, 정부도 전략 변화를 모색했다.

최근에는 부시 행정부 때 등한시했던 아시아외교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알 카에다를 비롯한 테러조직의 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아프간과 이라크의 정정불안이 계속되는데다 최근에는 파키스탄과의 외교 갈등,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미국의 중동정책은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전쟁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빈 라덴이 사라지면서 10년 이상 이어진 테러와의 전쟁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출구전략'도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일상화된 `테러 노이로제'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빈 라덴 사살 1년을 앞두고 테러 위협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테러위협 정보가 없다고 밝혔으나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전부 등은 알 카에다와 관련 조직이 빈 라덴의 사살에 대한 보복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의 테러 공포는 국내에서 자생적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면서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1월 알 카에다를 추종하는 20대 라틴계 미국인이 뉴욕에서 아프간전 참전군인과 경찰 등을 상대로 폭탄테러를 계획하다 적발되는 등 이른바 `외로운 늑대'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파키스탄내 무장단체 라시카르-에-타이바, 아프간 동부의 하카니, 소말리아 알-샤바브 등과 같은 알 카에다 연계테러 조직들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27일 "알 카에다를 파괴할 수 있는 특효약(silver bullet)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美대선 변수 주목 = 빈 라덴 사살작전 성공 직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0%에 육박했다.

오바마 외교정책을 `실패'라고 규정했던 공화당도 당시 작전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으며, 보수성향의 언론들도 위험한 작전을 명령한 `결단력'을 한목소리로 높게 평가했다.

대선을 6개월여 앞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빈 라덴 사살 1주년을 앞두고 당시의 성과를 다시한번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오바마 재선캠프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상물을 통해 `오바마의 결단'을 치켜세우고 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브레넌 대테러 담당 보좌관도 잇따라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빈 라덴 사살 1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 본인도 이례적으로 백악관 상황실에서 NBC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빈 라덴 사살작전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비난 공세를 펴고 있다.

4년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승부를 겨뤘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9ㆍ11 테러와 빈 라덴 사망의 기억을 값싼 정치공세 광고의 소재로 깎아내렸다"고 힐난했다.

humane@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186 불교 자승스님 “사회혼란 우려해 불교계가 참고 있다” 2010.10.29 35116
185 이슬람 '런던 테러' 2명 추가체포…"당국, 용의자 사전 인지" 2013.05.25 35143
184 이슬람 파키스탄 정보국 ″유럽인, 파키스탄서 테러 훈련″ 수정 2011.07.23 35147
183 불교 선관위, 김홍도 목사 ‘불법선거운동 혐의’ 수사의뢰 수정 2011.10.25 35178
182 이슬람 “‘최루탄 議員’ 묵과 못해”… 고발·제명 ‘처벌’ 나섰다 수정 2011.11.23 35183
181 공산당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애기봉 성탄탑 北자극할 것” 수정 2011.12.19 35249
180 불교 사찰 주지 동거녀 살해 수정 2011.05.14 35282
179 이슬람 최강희 감독 첫 시험대 주장 선임, 박주영은 안된다 수정 2011.12.23 35296
178 이슬람 누가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을 혐의자라고 했는가? 수정 2011.07.24 35314
177 이슬람 중동 선교활동 규제 여권법 완화..7월께 발효 수정 2011.05.19 35319
176 기타 선거ㆍ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수정 2011.10.25 35323
175 불교 자연공원법〉개정안 본회의 통과 수정 2011.05.25 35350
174 불교 선관위, 지위이용 선거운동 목사ㆍ교사 수사의뢰 수정 2011.10.25 35357
173 이슬람 나이지리아·아프간·이라크서 폭탄테러 수십명 사망… 폭력과 테러로 얼룩진 성탄절 수정 2011.12.28 35509
172 이슬람 노르웨이서 연쇄 테러..최소 17명 사망(종합) 수정 2011.07.23 35509
171 이슬람 인권기관, 인도네시아 정부에 소수종교 보호 촉구 수정 2011.06.16 35509
170 이슬람 "노르웨이 총격현장 주변서 1명 추가 체포" 수정 2011.07.24 35514
169 이슬람 노르웨인 테러리스트를 '기독교근본주의자'라고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방송을 오렐리는 비판한다. 수정 2011.07.28 35518
168 이슬람 '천안함 폭침 확신은 형이상학의 영역'이란 문정인 교수 수정 2011.08.06 35550
167 이슬람 노르웨이 ‘反이민’ 확산… “노르웨이말 안 가르치면 양육권 박탈” 2014.02.19 35553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