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과 남한 교회를 섞으려는 必死的 노력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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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통로가 된 봉수·칠골교회 |
최악의 기독교 탄압 체제인 북한이 한국을 인질로 만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곳은 교회였다.
북한이 한국과
해외의 얼빠진 목사를 평양에 불러 커넥션을 만드는 노력과 함께 소위 主體思想(주체사상)과 기독교를 접합시키려는 필사적 노력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교회가 21세기形 신사참배를 하도록 타락시켜 북한 수령독재를 관용하고, 이해하고, 지원하게 만들려는
의도이다.
북한이 주체사상과 기독교를 접합시키는 창구가 되는 곳은 조선그리스도연맹과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以下 봉수·칠골)이다. 예컨대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 올려진 “평양 제2의 교회 《칠골교회》를 가다”는 글을 보면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사업에서 우리 주체사상신봉자들과 그리스도교인들 사이에 타협하지 못할 모순이란 없다”는 북한의 선전을 소개한 뒤
봉수·칠골을 통한 소위 “남북한 화해·통일”을 강조한다.
재미 친북인사로 2001년 사망한 홍동근 목사의 처
홍정자가 쓴 이 글은 “주체사상은 1930년 김일성주석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 당시 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을 반대하고 조선혁명의
주체적 로선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진리”라며 “현대신학은 지배에 대한 항거, 현실참여에 의한 인간해방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리는 주체사상의 근본원리 즉 ‘인간의 운명의 주인은 인간 자신이다’라는 것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주체사상과 그리스도교는 《영생》의 신념에서 또한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뒤 “주체사상은 인간을 육체적 생명 이상의 사회정치적
생명을 가진 고귀한 존재로 본다. 즉 이웃과 집단의 리익을 위하여 헌신투쟁하며 자기 목숨도 바칠 때 영원한 사회적 생명체와 함께
영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그리스도교인들이야말로 주 안에 영생하는 삶을 력설한다”며 기독교와 주체사상을 섞어 버린다.
이 글은 주체사상과 그리스도교의 만남의 사례로 소위 “WCC(세계교회협의회)대표단 및 미국·카나다·일본의
NCC(국제교회협의회)대표단 북조선 방문(···) 1989년 4월 전격적으로 북부조국을 방문한 통일의 사도 문익환 목사, 통일의 꽃
림수경과 젊은 화해의 종 문규현 신부”의 예를 들며 “이 같은 그리스도교인들의 자기희생적 애국행위가 수만의 선교사를 파송한것
이상의 막강한 영향력과 감동을 북조선인민들에게 안겨줬다”고 선전한다.
이어 “인민의 열화 같은 흠모를 한 몸에
받으시던 그분, 김일성주석의 종교에 대한 견해는 과연 어떠한 것”이냐며 “예수를 믿어도 미국의 하나님을 믿지 말고 조선의
하나님을 믿으라(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1권, 104페이지)”라는 김일성의 발언을 인용해 마무리된다.
김일성이
말한 소위 ‘조선의 하나님’은 봉수·칠골의 가짜 목사들이 주장하듯 “영생하는 김일성”을 가리킨다(봉수교회 리성숙 목사 증언 :
http://www.pandora.tv/video.ptv?c1=01&c2=0094&ch_userid=canabis&prgid=43907109)
요컨대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가문을 신으로 만들어 섬기는 주체사상을 따르도록 가짜 교회 봉수·칠골을
만들었고 한국과 해외의 기독교인들을 불러다 컬트(cult)적 제사를 치러온 것이다. 경건한 교회를 마적 떼의 보급창고나 악마의
변호사들로 물들여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