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군 전투기 격추는 나토에 대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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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AP=연합뉴스) 블렌트 아린츠 터키 부총리는 최근 시리아군이 터키의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나토(븍대서양조약기구) 가입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아린츠 부총리는 이에 따라 터키 정부가 나토에 동맹국 조약 제5항에 의거해 무력공격을 검토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26일 이 사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약 제5항은 나토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나토 가입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도록 돼 있다.

아린츠 부총리는 "터키가 적대적 행위에 대해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하지만 전쟁을 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터키의 F-4 전투기가 국제공역에서 시리아군의 총격을 받고 격추됐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