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54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5681875

"창조론으로 교과서 수정하면 세계적 웃음거리"





광고



생물학계, 교과부에 "창조론자 청원 기각해야" 청원

"최근 진화생물학 성과도 충실히 반영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 생물학계가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시조새'와 '말의 진화' 부분을 삭제·수정하라는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이하 교진추)의 청원을 기각해 달라고 정부 당국에 공식 요청했다.

한국생물과학협회는 6일 '진화학 관련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개정 청원에 대한 기각 청원서'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원서에는 교진추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과학 교과서 개정을 청원한 내용이 현대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볼 때 과학적으로 전혀 타당성이 없으므로 기각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생물과학협회는 이와 함께 일부 과학 교과서에서 시조새와 말의 진화에 관한 보완 요청 사항이 발견됐다며 최근 진화생물학의 성과가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해달라고 청원했다.

생물과학협회는 청원서에서 "과학 교과서는 당대의 과학적 지식과 성찰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대 진화생물학이 최근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발견했으나 과학 교과서가 제때 개정되지 못했고 그 빈틈을 교진추가 파고들었다"고 지적했다.

생물과학협회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교진추의 청원은 종교적 교리에 입각한 주장으로 진화생물학을 심하게 왜곡하고 폄하하고 있다"며 "절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생물과학협회는 이어 "창조론에 입각해 진화학과 진화생물학을 공격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뿐더러, 기독교 근본주의가 왕성한 미국에서조차 창조론자들의 요구로 교과서가 개정된 경우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생물과학협회는 "이번 교과서 논쟁은 국내는 물론 저명한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서도 기사화돼 전 세계 네티즌이 조롱했다"며 "만약 교진추 청원으로 과학 교과서가 수정된다면 이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과학 한국의 위상도 크게 실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방재욱 한국생물과학협회장(충남대 교수)은 "교과서는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에게 바르고 정확한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며 "특정 집단이 넣어라, 빼라 할 수 없고 만약 개정한다면 관련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할 사항이지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거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생물과학협회는 한국통합생물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생태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하천호수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등 6개 학회가 참여하는 공동 학술단체이다. 생물과학협회는 이번 청원을 위해 진화생물학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현행 교과서에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해왔다.

gold@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46 기타 황우여, 여당 대표 첫 봉하마을 방문 수정 2011.05.20 40576
45 기타 외교 1차관에 신각수 내정 수정 2010.11.12 40650
44 이슬람 해외 선교 여권 발급 제한 백지화… 외교부, 불합리 지적 수용 시행령 개정안서 삭제 수정 2011.07.30 40663
43 이슬람 행안부 "에너지 과소비 주민 신고체계 마련" 수정 2011.12.16 40728
42 한국선거 새누리당, 총선 1차 공천자 명단 발표…반발 수정 2012.02.27 40756
41 한국선거 슬금슬금 다시 고개 드는 이슬람채권(수쿠크) 도입 수정 2012.04.07 40769
40 이슬람 노르웨이 살인자가 '기독교근본주의자'로 불리게 된 과정 수정 2011.07.26 40821
39 이슬람 영국의 첫 공식 '샤리아' 법정 수정 2011.06.22 40950
38 이슬람 지하철 7호선 ‘폭발음’…승객 385명 긴급 대피 수정 2012.05.01 41154
37 불교 "스님 힘내세요, 목사님.교무님 파이팅" 수정 2010.10.29 41262
36 기타 합동 “자연공원법·불교테마공원·수쿠크법 반대” 수정 2011.05.25 41278
35 불교 李대통령, 전국 사찰에 석탄일 축하 전달 수정 2011.05.07 41279
34 이슬람 무슬림 보호위해 암살당한 정치가 포르투엔(Fortuyen)_2003년 [네델란드] 수정 2010.11.04 41424
33 불교 송갑수 종로경찰서장 조계종 예방 수정 2012.02.26 41532
32 불교 정부.여당 당직자`템플스테이` 동참 붐 수정 2010.10.29 41595
31 공산당 한미, 28일부터 美항모 참가 연합훈련(종합) 수정 2010.11.24 41916
30 불교 참된 나’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인기 만점 수정 2010.10.29 41929
29 이슬람 해외 선교활동 발목잡던 여권법 완화… 7월께 발효 수정 2011.06.17 42076
28 이슬람 호주, '샤리아' 놓고 이슬람계와 신경전 수정 2011.05.29 42186
27 공산당 '광우병 보도' MBC PD수첩, 2심서도 전원 무죄 수정 2010.12.02 43236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