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신율의 출발 새아침: "원하지는않지만 물리적 충돌할 준비도 하고있어"-조계웅 금수원 대변인(Audio)

by anonymous posted May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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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출처 http://www.ytnradio.kr/program/?f=2&...p;s_hcd=01


신율의 출발 새아침( 2014-05-20 09:37 ): 

"원하지는않지만 물리적 충돌할 준비도 하고있어"-조계웅 금수원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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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는않지만 물리적 충돌할 준비도 하고있어"-조계웅 금수원 대변인
작성자 : ytnradio날짜 : 2014-05-20 09:37 | 조회 : 376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작심인터뷰 3 : 조계웅 금수원 대변인 



앵커:
검찰이 유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갈 모양입니다. 어쨌든 일부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회장의 체포를 위해서 금수원측에 들어간다는 보도 여러분도 보셨을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는 한때 구원파 신도였던 이청씨와 인터뷰를 했고요 오늘은 반론차원에서 금수원측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금수원측의 대변인이시죠 조계웅 대변인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계웅 금수원 대변인(이하 조계웅):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정말 여러번 전화하고, 여러번 시도한 끝에 어렵게 연결됐는데 어쨌든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계웅:
네.

앵커:
우선 기자회견 하셨잖습니까? 기자회견에서 정부 수사에 불만을 제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조계웅:
성명서 말씀하시는거죠?

앵커:
네, 뭐.

조계웅: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요. 저희가 그때 말씀드렸던 부분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부분 중에 저희가 어떤 의미에서는 의혹이나, 검찰수사에 대해서 이상하게 느끼는 부분은 세월호 침몰사건이 청해진 해운에 없다고 말씀드린 적이 저희가 없어요. 침몰원인 자체에 굉장히 청해진 해운의 잘못이 있다는 것은 저희도 당연히 인정을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한부분, 구조에 대한 책임들, 세월호 사건 자체가 배가 침몰했다는 그 하나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 총체적인 원인규명에 대한 부분들이 검찰수사를 통해서 정확히 밝혀지고 그러다 보면 배에 대한 책임이나 여러 가지 책임이 청해진에 있고 원인이 하나하나 어떤 것이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진 다음에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그 위에 있는 아이원아이홀딩스나 교회와의 연관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유 전회장에 대한 부분으로 수사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청해진에 대한 구조조차 다 끝나지 않은 상태, 실종자들에 대한 부분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유 전회장에 대한 수사는 끝나가는 순간입니다. 저희는 그 과정속에서 이런 절차들을 밟아가다가 교회의 연관성이 발견이 돼서 회사를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다 보니까 교회에 대한 자료가 필요해서 교회에다 요청을 하셨다면 저희가 아마 자료를 준비하고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검찰에서 취하신 방법은 교회를 먼저 압수수색을 한 다음에 언론 플레이로 교회시설은 압수수색하지 않겠다고 얘기해놓으시고 그날 아침에 10명의 수사관을 동원하셔서 8박스 넘는 서류를 그냥 가져가셨어요. 그리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회사를 압박하고 여러 가지 유 전회장 수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제가 좀 여쭤보고 싶은게 일단은 청해진 해운측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수사의 순서에 관한 문제다. 일단은 청해진 해운과 유병언 전회장과의 관계도 있어 보이고, 또 하나는 지금 구원파라고 얘기하는 기독교복음침례회측과 유병언 전회장의 관계가 일단 어떻게 됩니까? 그 부분부터 분명히 말씀해주시죠.

조계웅:
많은 기자님들이 질문을 하시는 부분이고. 저희 전신도라고 부르시는 정동석씨나 이청씨라든지 심지어 저희교회에 다니시지도 않았던 전해동씨 라든지 교주 관계로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하고 계세요. 그런데 저희가 봤을 때는 그 부분은 굉장히 모독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교주라는 프레임은 말 그대로 한 인간이 신이기 때문에 신을 섬긴다는 개념이거든요. 교회의 주인이잖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 인간을 신으로 섬긴다는 얘기 자체가 저희에게는 굉장히 모독감이 있는 얘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병언 전회장을 교주이기 때문에 명령을 받고 그런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신도들의 헌금이 교주에 가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실 거고요. 땅이나 교회 연관된 부분들은 다 유 전회장의 개인재산으로 보시는 게, 그 프레임으로 바라봤을 때는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실제로 유 전회장은 저희 기독교복음침례회교단이 권신찬 목사님이랑 유병언 전회장이 같이 연결이 돼서 처음 시작됐던 단체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장했던 바는 평신도 복음선교라고 해서 목사나 장로제도 없이 정말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성경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던 조직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유병언 전회장은 그 관계속에서 저희에게 교주나 이런 걸로 저희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런 존재가 아니라 성경에 대해서 서로 믿고 신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평등한 관계에서의 신도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죠?

조계웅:
그렇죠. 그렇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설교를 하시고, 성경을 좀 더 잘 알고, 처음시작부터 같이 하셨기 때문에 어느 집단에서든지 30년 40년을 지속적으로 같이 연결돼있다면 그분에 대한 영향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관계가 없다는 것도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그분의 말을 저희가 명령을 듣는다든지 절대적인 위치에 있다든지 이런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앵커:
영향력은 다른 신도보다 있되 명령 계통에 있어서의 수직관계는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죠?

조계웅:
네. 게다가 유병언 전회장 말고도 저희 단상에서 성경을 말하는 분들은 많아요. 유병언 전회장 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같이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저희 내부인을 다 설명해드릴 순 없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어떤 얘기를 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이미지나 이런 것을 돌릴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저희는 정말 성경이라는 것을 중심에 두고 그런 것들을. 심지어 유 전회장이든 누구든 설교자가 앞에 나가서 설교를 하시더라도 성경적으로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는 당연히 그 부분을 항의합니다. 어린아이가 돼도 성경에서 분명히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설교자가 다르면 물어보는 문화가 저희에게는 익숙한 사람들이거든요.

앵커:
그리고 지금 조계웅 대변인께서는 금수원에 계시죠? 그 안에 유병언 전회장도 같이 있습니까?

조계웅:
이부분에 대한 것은 제가 똑같은 대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도 그 내용을 잘 모릅니다.

앵커:
모르신다?

조계웅:
그 이유가..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바라보실 때는 금수원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유병언 전회장을 지키기 위한 광신도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희입장에서는 전혀 그런 문제가 아니거든요. 유병언 전회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신도들도 확인하려고 하지 않아요.

앵커:
있는지 없는지를요?

조계웅: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만약에 유병언 전회장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했다면 대변인으로서 말 그대로 앞에 나가서 국민들 상대로 거짓말을 해야 해요. 그래서 저도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지금 이 앞에 모여서 집회를 하고 있는 이유 자체도 유병언 전회장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이런 얘기들이 왜 나오냐면 과거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이 저희랑 연결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40일 정도를 아무런 반론기회 없이 맞은 다음에 유병언 전회장이 구속되는 걸로 저희는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의 배후세력이 돼버렸어요. 그 사정을 23년간 겪으면서 저희는 정말로..

앵커: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됐다, 이 말씀 이시군요, 그죠?

조계웅:
공권력과 언론에 대한 불신이 아주 컸죠 저희는.

앵커:
그런데 우리가 공권력 불신 이런 과정은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권력이 투입되려고 하는 것은, 구원파 그러니까 기독교복음침례교회를 어떻게 하려는 것보다 유병언씨만 잡아내면 끝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간단하게 유병언씨가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해서 있으니까 우리가 설득해서 나가게 한다든지, 들어와서 데리고 가게 하면 깨끗이 끝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언론과의 갈등 공권력과의 갈등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 아닌가요?

조계웅:
물론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결국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걸 잘 알고있어요. 하지만 최근까지 검찰이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에게 공식적으로 확인절차에 대한 부분을 제안하신 것도 최근까지는 없었고요. 그리고 신도들의 생각 속에는, 제가 아까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의 얘기를 드렸던 이유가 뭐냐면, 정말로 23년 전에 언론의 정말 융단폭격같은 일들 때문에 저희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정말로 어려운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겨우 같이 모일 수 있고 말하신 대로 저희는 집단생활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런 공간들을 겨우겨우 만들어냈는데 이 부분을 말 그대로 유병언 전회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너희들이 막고 있으니까 의심스러우니까 우리는 무기 들고 들어갈게, 집에 그런식으로 처 들어오는 상황이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쉽게,

앵커:
있다 없다 확인해주면 끝나는 것 아닌가요?

조계웅:
사실 정말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교단사람 거의 대부분이 유 전회장과 연락이 닿고 있질 않아요. 

앵커:
저기 만일 말이에요. 경찰이 강제진입을 하게 됐을 때에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조계웅: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려운 부분이에요. 저희 이미지는 이미 바닥까지 갈 때까지 갔기 때문에요. 일반적인 분들은 얘들이 종교적인 광신도들이라 미친짓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절박한 부분 때문에 모여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논의 중입니다. 사실은 결국에는 물리력에 충돌할 준비도 하고 있는 거고요 반대로는 정말 그러한 공권력이 법적인 집행을 했을 때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어떻게 협력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는 거고. 저희도 오늘 오후 3시 실질심사에 유 전회장님이 나오실지 안 나오실지를 국민들이랑 똑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물리력 충돌준비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경찰과 한판 붙을 가능성, 그런 준비도 하고 계신다는 말씀이시네요?

조계웅:
그렇지만 저희도 일반 시민입니다. 한 달 전까지,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청해진 해운이 저희랑 연관성이 있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경찰이랑 충돌한다고 해서 저희가 무슨 몽둥이나 농기구를 들고 엄청난 싸움을 하실 거라 생각하시면 오해에요.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 안에서 최대한,

앵커: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조계웅:
그 부분은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렇지만 상상하시는 것처럼 몽둥이나 유혈이 낭자하는 그러한 부분은 당연히 지향하지 않고요. 저희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경찰과 원만하게 끝내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고민합니다. 이것은 경찰이 진입하는 태도와 저희가 대응하는 태도 이 두 가지에서 돌발 상황이 나지 않게 저희도 많은 생각들을 하고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계웅:
네.

앵커:
지금까지 금수원측 조계웅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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