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46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pID=10200
'강제추행 혐의' 승려, 항소심서 무죄…왜?
등록 일시 [2014-06-12 10:46:41]
【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승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경락마사지사 1급 등 각종 마사지사 자격이 있는 승려 A(54)씨는 지난 201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경락마사지실에서 손님 B(52·여)씨에게 "혈 자리를 찾아주겠다"며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몸을 만진 것은 사실이지만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마사지 교습의 일환이었으며 B씨의 사전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그러나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지 않은 마사지실에서 초면이고 의사도 아닌 피고인에게 B씨가 민감한 부위를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실형 6개월을 선고했다. 행위와 과정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점 등을 들어 B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수원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송인권)는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B씨가 최초 경찰에서 A씨의 추행을 마사지 교습 과정의 일부로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점과 마사지 후 함께 피자를 나눠먹고, 당일 10회분 마사지 교습료 70만 원을 결제한 점 등을 들어 정반대의 판결을 했다.

바로 옆 침대에서 제3자가 마사지를 받고 있던 점, 사건 발생 후 6일이 지나 고소한 점, 합의금으로 5000만 원을 요구한 점, 사건 당일이 A씨 모친의 제삿날이었던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로 참작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를 마사지 교습의 일부로 생각해 명시 또는 묵시적으로 승낙했다가 이후 추행의 의도로 행위를 했다는 의심이 생겨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nsj@newsis.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86 이슬람 [세월호 침몰 참사] 유병언 소재조차 파악 못하고… 장남은 잡지도 못하고(음모론) 2014.05.14 21111
85 이슬람 [새월호 중간수사발표, 일문일답] 합수부 안상돈 차장검사 2014.05.15 22958
84 이슬람 檢, '유병언 소재 첩보' 금수원 인근 요양원 강제진입 2014.05.19 22213
83 이슬람 <세월호참사> 경찰 1천여명 금수원 집결…공권력 투입 임박(종합) 2014.05.21 25827
82 이슬람 구원파 농성 풀고 문 개방…검찰 수사 협조 2014.05.21 23654
81 이슬람 콜롬비아 버스참변 운전사에 '살인' 혐의 적용하기로 2014.05.21 22282
80 이슬람 검찰 금수원 진입, 황교안 장관 "유병언 국민 납득할 만한 형량 선고" 2014.05.21 22923
79 이슬람 與野, 靑포함 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상보) 2014.05.21 21494
78 이슬람 '한국인 버스 테러' 이집트 무장단체 최고지도자 사살 2014.05.23 24906
77 이슬람 구원파 "세월호 사고원인 밝히는 사람 5억 주겠다" 2014.05.25 28496
76 이슬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2014.05.27 26855
75 이슬람 '요양병원 방화' 치매노인 긴급체포(종합) 2014.05.28 20950
74 이슬람 사랑의교회 불지르려 한 '용팔이' 법정구속 2014.05.28 23199
73 이슬람 [5월15일공소장발췌] 檢警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침몰과 선장 도망 全과정 2014.05.30 24216
72 이슬람 세월호 항해사 "충돌 피하려 급선회"…선박 정체는? 2014.06.11 28393
» 불교 '강제추행 혐의' 스님, 항소심서 무죄…왜? 2014.06.12 24656
70 이슬람 이라크 무장단체, 제2도시 장악… 기독교인 1,000여명 피난 2014.06.12 23850
69 불교 [한수진의 SBS 전망대] 김진태 "문창극, 악마의 편집된 것…애국심 넘쳐" 2014.06.13 23879
68 이슬람 [한겨레][토요판] 뉴스분석 왜?, 우리는 유병언 교주의 광신도 아니다 2014.06.14 23030
67 불교 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기자회견: “文, 신앙 빌미로 역사왜곡… 즉각 사퇴를” 2014.06.17 24720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