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76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뉴스출처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plate=2085

문창극 14일만에 총리후보 사퇴…'국정표류' 장기화(종합)

사퇴기자회견하는 문창극 후보자
사퇴기자회견하는 문창극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대희 이어 연쇄낙마 충격파…朴정부 들어선 3번째 후보직 사퇴

"사퇴하는게 朴대통령 도와주는 것 판단"…'버티기' 접고 중도하차

사퇴요구 국회·언론에 노골적 불만표출…부분적 명예회복 판단한 듯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친일 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끝내 자진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게 朴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지명 14일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문 후보자의 낙마는 안대희 전 대법관에 연이은 중도하차이며,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김용준 전 헌재소장까지 포함하면 모두 3번째이다.

문 후보자는 회견에서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분도 그 분이시고 저를 거두어 들일 수 있는 분도 그 분이시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도와 드리고 싶었다"며 "그러나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이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며 사퇴결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인사하며 물러나는 문창극 후보자
인사하며 물러나는 문창극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시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또 이 나라의 통합과 화합에 조금이라도 기여코자 하는 저의 뜻도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의 발언과 글로 인해 '친일 논란'에 휘말린 뒤 억울함을 호소해오던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은 최근 자신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여론이 일부 움직인데다 국가보훈처가 자신을 애국지사의 손자로 추정된다고 확인함에 따라 다소간 명예회복이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더이상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결과로 보인다.

이로써 문창극 후보자를 둘러싼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안대희 전 후보자에 이어 총리 후보자 2명이 연쇄 낙마하는 헌정사상 최초의 일이 벌어지면서 세월호 참사 후 국정을 수습하려던 박 대통령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됐다.

굳은 표정의 문 후보자
굳은 표정의 문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정홍원 총리가 지난 4월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60일 가까이 이어진 '총리 부재'가 더욱 장기화되면서 국정운영의 동력이 급격히 약화될지 우려된다. 연이은 인사검증 실패에 따른 책임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문 후보자는 후보직을 유지하는 동안 정치권과 언론이 자신에 대해 비판과 사퇴 압박을 가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법을 만들고 법치의 모범을 보여야 할 곳은 국회인데 이번 저의 일만 해도 대통령께서 총리 후보를 임명했으면 국회는 법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할 의무가 있다"며 "그 청문회법은 국회의원님들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신성한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고 저에게 사퇴하라고 말씀하셨다"며 "국회가 스스로 만든 법을 깨면 이 나라는 누가 법을 지키겠냐"라며 정치권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친정격'인 언론에 대해서도 "언론의 생명은 진실보도인데 발언 몇 구절을 따내 그것만 보도하면 그것은 문자적인 사실보도일 뿐"이라며 "그것이 전체의 의미를 왜곡하고 훼손시킨다면 그것은 진실보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6/24 10:52 송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306 이슬람 2만 명?…신천지 ‘공갈’ 제대로 통한 서울역·경찰 2013.11.26 31530
305 한국선거 대선 출마 정몽준, 대선캠프 면면을 보니 2012.05.08 31673
304 한국선거 김용민 “심판받을 자가 큰소리…사퇴 정면거부” 2012.04.08 31680
303 이슬람 “법원은 하·윤 집사가 신천지임을 밝히지 못했다” 2013.07.15 31812
302 한국선거 “安신당 찍겠다” 36%… “현역 안뽑겠다” 36% 수정 2011.11.11 31885
301 기타 [여론조사] '종교인 정치참여 반대' 55% vs '참여 가능' 37% 2013.11.26 31902
300 이슬람 시리아에서 쫓겨나는 기독교인들 2013.12.03 32030
299 이슬람 차별금지법 반대 전단 4만장 배포… 독소조항 반대 기독대책위, 법안 폐해·문제점 등 적시 2013.03.29 32032
298 이슬람 서인도 마르티느크 출신, 프랑스 이민자 아넬카의 무슬림 이름은 압둘 살람 비람 아넬카 2014.01.23 32171
297 이슬람 한기총, 엄기호 후보에 ‘WCC 참여 사과’ 요구 파문 2014.01.09 32239
296 이슬람 무슬림들, 기독교인 마을에 방화 170 채 소실, 파키스탄 2013.03.20 32278
295 공산당 개성공단 폐쇄론 `금기` 깨졌다 수정 2010.12.08 32347
294 불교 <파노라마>대구시 새해 불교문화 예산도 대폭 줄여 수정 2011.12.23 32377
293 공산당 법정서 “김정일 만세” … 판사는 보고만 있었다 수정 2011.08.06 32415
292 공산당 북한 정권 이롭게 하는 이적성 판단 … 대법원 보안법 판례 갈수록 좁아져 수정 2010.12.10 32652
291 공산당 “바로왕에게 협력? ‘WCC운동의 종언’ 고한 총회다” 2013.11.11 32666
290 이슬람 美 남침례회 총회, 보이스카우트의 동성애 수용에 공식 반대 2013.06.13 32737
289 기타 노벨평화상에 中 포함 17개국 불참 수정 2010.12.11 32756
288 이슬람 이슬람 과격분자, 대낮 런던서 英병사 참수(斬首) 충격 2013.05.24 32854
287 한국선거 김영진 "새누리에 어부지리 줄 수 없어 총선 불출마" 2012.03.21 32865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