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에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다 사망한 환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확진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오전 9시 기준 46명과 비교했을 때, 하루 사이에 58명이 증가한 것.
이날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TK 확진자 2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가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사망자 1명 포함, 사망원인 조사중), 기타 역학조사 중 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