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명동성당 앞에서의 일

by anonymous posted Nov 2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토론출처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mp;C_CC=AZ
어제 명동성당 앞에서의 일
[명동성당 1인 시위] 정치신부 추방 캠페인…팸플릿을 찢어버린 신도와 합세해준 신도들의 이야기

이계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2013년 11월2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연 송년홍 신부의 시국 미사에 참석해보니 마치 평양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날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는 강론에서 “부정선거로 민주주의가 붕괴하고 유신 시대로 복귀하고 있다”,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게 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했다.

사제단은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가 가짜라고 했다가 노무현 정부의 진상 조사를 통해 사제단 주장이 허위로 밝혀졌는데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사제단은 광우병 반대 촛불 집회,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韓美 FTA 반대 등 우리 사회 거의 모든 현안에 개입, 정권 퇴진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북한 3代 세습 왕조의 폭정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기본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2300만 북한 주민의 고난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이 북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보고 “북한은 진리를 차단하고 자유가 없다”고 하자 “골수 反共주의자 면모를 보여줬다”며 정 추기경을 공격한 적도 있다. 사제단은 광우병 사태, 4대강 문제, 제주해군기지 건설, 美軍기지 이전, 밀양 송전탑 등에 개입 갈등을 증폭시켜 수십 조 원의 갈등 비용으로 血稅(혈세)가 낭비되었다.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박창신 신부의 발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영령과, 북한의 도발 위험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을 모욕하는 것이다.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正統性(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南南갈등 부추겨 北의 남침기회마저 제공하려 하고 있다.

대통령 하야 촉구 미사는 사실상 종교의 형식을 빌린 대한민국 전복하려는 의도가 담긴 정치집회다. 정의구현사제단이 아니라 ‘종북구현사제단’이자 ‘정치구현사제단’이다. 김정은을 천주로 섬기는 정의구현사제단을 北으로 추방해 천주교회도 지키고 대한민국도 지켜야 한다.




정의구현사제단 끌어내 北으로 보내야 한다!

천주교의 本山인 명동성당에서 11월23일 정의구현사제단 척결위한 1인 시위와 팸플릿을 돌렸다. 2013년 10월13일에는 신문광고 유인물만 돌렸기 때문에 정의구현사제단의 죄상을 담은 “종북의 온상 정의구현사제단은 교회를 떠나라”는 팸플릿을 2000부를 가지고 가서 아침8시부터 돌리기 시작했다.

지난번 유인물 돌릴 때 시비를 걸던 수위도 아무 말이 없고, 신부와 수녀도 나오지 않았다. 팸플릿을 대부분의 신자들이 수고한다며 받아가지고 갔다. 그리고 지난번 많은 신자들이 유인물을 여기저기에 버린 것과는 달리 성당 주변까지 살펴도 버리는 사람은 볼 수 없고 열심히 읽는 신자들만 많았다.

대부분 신자들은 우리에게 신부복으로 가장한 정의구현사제단은 빨갱이들이니 하루 빨리 쫓아내야 한다며 수고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여신도가 팸플릿을 받아 들고 우리에게 성당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팸플릿을 찢었다. 그래서 '정의구현사제단 한패 아니냐'며 큰 소리로 외치니 성당으로 가던 신자들이 '정의구현 사제단과 함께 교회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

조금 뒤에 여신도가 '교회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멀리 가서 하라'고 해서 당신도 정의구현사제단 추종세력이냐고 물으니 대답은 않고 다른 데로 가라고 해서 소리만 쳤다. 여기 '정의구현사제단 추종세력'이 또 나타났다며 큰소리로 외치니 사람 속으로 달아나버렸다.

얼마 뒤에 한 여신도가 팸플릿을 받아가지고 찢어서 받기 싫으면 받지 말지 왜 찢느냐며 정의구현사제단 하수인 사진 찍어 인터넷에 띄우라고 소리치니 성당에서 나오던 신자 한분이 같이 합세해 정의구현 사제단은 붉은 신부다 나라망치고 교회 망치는데 동조하는 인간도 성당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외치니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

한 남신도는 서명운동 받아 정식으로 교황청에 제출해서 파문시키게 하라면서 언제부터 서명 받을 것이냐며 자기도 함께 참여하게 해 달라고 했다. 한 남신자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주동자를 끌어내 처단하고 싶다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은 모두 신자들이 나서서 모두 성당에서 끌어내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다.

팸플릿을 안 받아간 신자들이 다시 나와 받아 기도 했고 신자들을 태우고 온 택시 기사들이 피켓을 읽어 보고 팸프릿을 달라고 해서 가지고 가는 기사도 여러 명 있었다. 또 엄지를 들며 최고라는 사인을 보내고 가는 택시기사도 있었다. 많은 신자들도 응어리진 마음에서 우리에게 수고 한다 큰일 한다며 엄지를 들며 최고라고 하는 사인을 보냈다.

한 여신자는 명동이 민주주의의 산실이고 김수환 추기경이 추양 받던 곳인데 몇몇 종북 사제들이 오염시켜 천주교인이라는 말을 하고 다니기가 창피하다는 신자도 있었다.

어떤 신자는 몇 분이 이렇게 할 게 아니라 미사시간 거부나 봉헌예물 거부로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들이 스스로 교회를 떠나게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어떤 신자는 정의구현 사제단은 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외치고 들어가는 신자도 있었다.

교회입구가 소란스러우니 수위가 조용히 하라며 천주교 내부 문제를 외부인에 알려 치부를 드러내면 교회나 신자가 득이 될게 없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고 교회가 망하는데 헛소리 말라고 소리 질렀더니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오늘도 서울에 각 본당 예비신자들이 천주교 본거지 명동성당 미사에 참여하는 날이라 많은 신자들이 모여들었다.

9시가 되니 몇몇 시민단체 대표들이 나와서 격려 해 주면서 11시에는 어버이연합외 몇 개 단체가 12시30분에는 대학생연합이 기자 회견이 있다고 했다.

10시가 되자 11시 기자회견에 미리 나온 광복회장 이완성 애국운동가 최서방이 몇 사람 데리고 와서 우리를 돕고 팸플릿도 같이 나누어 주었다. 시민단체 대표들이 팸프릿 내용이 너무 잘되었다고 자기들 도 가져다 돌리겠다고 했다. 재향군인회에서 팸플릿을 다량을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12시30분까지 돌리기로 한 팸플릿이 10시 40분에 다 떨어져 11시에 우리 행사는 마무리하고 어버이 연합이 기자회견 준비하느라 여기저기 여러 명이 피켓을 들고 준비를 했다.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정의구현 사제단의 북한 연평도 포격 정당화 발언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미사에 강한 불만과 울분으로 신자와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임을 감지 할 수 있었다. 이번기회가 성당에서 정의구현사제단 도려내는 호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석기가 종부세력 척결을 만들어 주었듯이 정의구현사제단이 정의구현사제단 쳑결의 호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오랜만에 우군을 만나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는 1인시위와 팸플릿 돌리기를 했다. 이것이 천주님의 뜻이라 생각이 든다. 2013.11.23

이계성(시몬)기

명동성당

1인시위하는 이계성 대표

팸플릿 배무하는 최득원애국봉사자와 이계성

미사에 참여하러 가는 많은 신자들

격려차 찾아온 애국시민단체 대표

미사 끝나고 내려오는 신자들

모금운동 벌이며 우리 팸플릿을 읽었다는 수녀님

정의구현사제단 몰아내야 한다고 외치는 신자

신자들 서명운동 받아 교황청에 보내 파문시키자는 신자

우리 도와준 시민단체 박서방

우리와 함께 팸플릿을 나누어 주고 있는 광복회 이완성 회장

11시부터 기자회견위해 나온 시민단체 대표


Articles

1 2 3 4 5 6 7 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