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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07:37

어느 모슬렘의 회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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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슬렘의 회심기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의 주인공 나빌 선교사의 신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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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 / 데이비드 자이든 지음, 고석만 옮김 / 홍성사 / 176쪽 / 8,000원. 
 
아랍의 정통 모슬렘 세계에서 기독교를 받아들인 사람이 있다면, 그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외면을 받고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한다. 홍성사에서 출판한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는 예수를 좇아 자신의 경력, 재산, 인맥, 사회적 지위, 그리고 가족까지 포기한 모슬렘 나빌의 회심기다. 

나빌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정통 모슬렘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으며 무슬림이 이행해야 할 다섯 가지 의무(신앙 고백, 기도, 단식, 자선, 신뢰)를 모두 행한 신실한 자였다. 

나빌에게 하나님(알라)은 심판하는 신이었다. 언제 자신을 심판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겁내야만 했던 공포의 대상이었다. 다섯 가지 의무를 모두 이행한 것도 계율을 철저하게 지켰던 것도,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나빌에게 다른 것을 선택할 여지는 없었다. 계율을 지키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어 언제나 불안해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1살이 된 나빌은 두바이에서 일을 했다. 모슬렘이라면 모두 알 만한 출판사에 입사했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 그때 두바이에서 만난 어느 선교사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예수를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예수가 선지자 중 한 명이라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름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가 인간을 사랑해서 이 땅에 내려오고, 인간의 죄를 감당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렸다고 배운 적은 없었다. 

선교사들을 통해 듣는 하나님은 인간적이며 다정하고 자상한 아버지 같았다. 나빌은 흥분했다.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다. 성경을 읽으며, 그동안 모슬렘으로 살아오며 신에 대해 들었던 의문의 답을 찾았다. 자기의 마음을 움직이고 희열과 기쁨을 준 성령을 체험했다. 나빌은 '모슬렘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구원이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처럼 구원의 확신 없이 두려워하며 살기 싫어 기독교인으로 개종을 결심했다. 

모슬렘으로 태어나면 모슬렘으로 죽어야 한다. 만약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죽음뿐이다. 살기 위해서는 개종을 결심한 순간부터 48시간 이내에 두바이를 떠나야 했다. 6년 동안 자신이 쌓은 경력, 재산, 인맥, 사회적 지위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했다. 그러나 나빌에게 그런 것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았다. 아무리 부와 명예가 보장된다 하더라도 인격적으로 만난 하나님을 포기할 수 없었다. 

나빌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망명을 택했고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영국에 정착하기 전 사이프러스에 거주했다. 견디기 어려운 일도 많았다. 직업을 갖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관광객이 떠난 해변에서 빈병을 주워 번 약간의 돈으로 아내와 4개월 된 아이를 위해 음식을 샀다. 그럼에도 나빌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지난 2월 18일 나빌이 한국을 방문해 간증했다. 나빌은 "힘들어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피할 길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영국에 정착했고 금전적인 도움도 받았다. 같은 피를 가진 가족을 잃었지만 하나님은 아내와 아이 그리고 친구들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주었고, 출판사와 회계사라는 직장을 잃은 대신 모슬렘 선교라는 사명을 주었다. 

나빌은 믿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 모슬렘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접하게 할 것이고 언젠가는 하나님의 왕국에 초대할 거라고. 그것을 위해 나빌은 오늘도 성경을 아랍어로 번역하고, 인터넷을 통해 모슬렘에게 자신이 만난 사랑의 하나님을 전파하는 일을 한다.


[출처 : 뉴스엔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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