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공산당
2010.12.08 01:41

개성공단 폐쇄론 `금기` 깨졌다

조회 수 315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673840mk개성공단 폐쇄론 `금기` 깨졌다

여권ㆍ고위관리 철수 공공연히 거론
南ㆍ北 무력충돌 `인계철선` 가능성도  
기사입력 2010.12.06 17:39:20 | 최종수정 2010.12.06 20:54:24      

"남북한의 확고한 의지와 경제논리만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2003년 6월 30일 개성공단 착공식에서 김진호 당시 토지공사 사장) `경제논리만으로`가 개성공단의 존립 기반이 돼 왔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지난달 29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난 유동욱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 회장은 "(개성공단은) 경제 관점에서만 보고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여권의 일부 정치인들과 고위관료들이 공개적으로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청문회에서 "(개성공단이 작전 수행에) 문제가 된다"며 "정치ㆍ군사적 사안이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는 일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도 "더 도발할 경우에는 철수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남북 간에 심각한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정치적, 군사적 인계철선(trip wire)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성공단이 더 큰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성공단을 폐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일 매일경제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의 협조와 2010 통일백서 등을 토대로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남북의 피해 규모`를 분석한 결과, 남한은 1조2583억원에 달하는 직접 피해를 입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측이 일방적인 피해를 뒤집어 써야 하는 구조다. 이에 비해 북한은 철수 후 남은 건물과 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손실액 중 상당 부분을 상계할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정이 달라진다. 개성공단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한국의 피해는 0.02%인 반면 북한은 GDP 133억달러(유엔 2008년) 가운데 최대 13%(17억달러)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경제외적인 정치ㆍ군사적 요인을 고려하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개성공단을 접기로 하는 순간부터 남북 관계는 급속히 냉각해 군사적 대응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남한 입장에서는 `남북 경협의 상징`이 없어지는 데 따른 부담이 될 수 있다.

[특별취재팀=이진우 차장 / 송성훈 기자 / 이상덕 기자 / 이기창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31 공산당 북한 봉수교회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외치자... 2012.04.29 30109
30 공산당 ‘나꼼수’ 김용민 父 “막말 했단 이유로 난도질하니…” 2012.05.15 24450
29 공산당 중국 "강호빈 목사, 교통사고死가 맞다"… 강목사 측 "시속 30㎞ 길에서 사망이라니…" 2012.05.31 26786
28 공산당 임수경, 탈북 대학생에 "변절자XX " 막말 논란 2012.06.03 27099
27 공산당 “십자가 밟게 해 천주교도 골라냈듯 종북 의원, 30여명 검증 가려내야” 2012.06.09 27125
26 공산당 색깔론이라며 거들던 민주… '이석기 꼬리 자르기' 2012.06.19 28146
25 공산당 탈북자 구출 돕던 한국인, 베트남에서 체포돼 2012.06.26 25472
24 공산당 부산 교계, 내년 예정된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 2012.06.27 25523
23 공산당 김삼환 목사 “WCC가 공산·다원주의면 당장 사표” 2013.07.06 44726
22 공산당 서울 성북구, ‘성소수자 지원센터’ 추진 논란 2013.07.06 33734
21 공산당 “바로왕에게 협력? ‘WCC운동의 종언’ 고한 총회다” 2013.11.11 32403
20 공산당 원로 김계춘 신부 "사제단 행위는 독재…교황청 고발도 고려" 2013.11.26 28618
19 공산당 천주교 이어 기독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2013.11.27 28059
18 공산당 대법원, 서울 학생인권조례 무효화 청구 ‘각하’ 2013.11.29 27038
17 공산당 기독교 NGO들, 시국미사 등 비판 목소리 2013.11.29 28221
16 공산당 교육부, 한국사교과서 7종에 41건 수정명령(종합) 2013.11.29 28903
15 공산당 통진핵심당원, 北225국 수시접촉 혐의 구속 2013.11.29 28229
14 공산당 하태경 "협박편지는 종북주의자 소행… '자작극'이라는 말에 마음이 찢어진다" 2013.12.03 28902
13 공산당 교계 진보진영, 16일 일제히 ‘시국 집회’ 2013.12.17 27466
12 공산당 北, ‘朴정부 타격 선전전’에 종교계 동참 부추겨… 南혼란 노려 2013.12.23 2792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