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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쿤밍 테러범 잡고보니 16세 소녀..`경악`

by anonymous posted Mar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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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utLnkChk=Y

中 쿤밍 테러범 잡고보니 16세 소녀..`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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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검은 과부`논란 일어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중국 정부가 3월 1일 일어난 쿤밍 기차역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모두 사살하거나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중국판 검은 과부`로 불리는 16~17세로 추정되는 10대소녀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경찰에 따르면 쿤밍 사건의 용의자는 모두 8명(남6, 여2)으로 4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1명은 총상을 입은 채 생포 됐으며, 나머지 3명 또한 사건 발생 40여 시간 만인 3일 추가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DNA를 토대로 이들을 모두 체포했으며,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테러를 저지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용의자 가운데 2명의 여성이 신장 위구르 출신이라는 점과 8명이 약 25분 동안 17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는 점 등에 주목하고 조직적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조직적 테러의 배후로 압두레힘 쿠르반을 지목하고 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과 연계된 독립운동 세력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판 검은 과부’에 대해 신장(新疆)지역 전문 반테러 전문가는 “신장 위구르 여성들은 정치적 목적과 동기로 테러를 저지른 체첸 검은 과부와 달리 단지 남편이나 아버지에게 복종하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더 크다”며 “중국판 검은 과부는 받은 교육도 적은 데다 독립심도 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쿤밍 테러는 1일 오후 9시 20분께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8명의 괴한이 쿤밍역 기차역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해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내 중국 전역을 경악케한 사건이다.



우원애 (th586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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