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34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011/h2010111716504321060.htm한국일보"이 대통령 손은 더러운…" 손학규 발언 파문
“노무현을 검찰 권력으로 죽일 때…”
“이 대통령, 이상득 의원, 박영준 차관은 어둠의 삼각권력’”
이동현기자nani@hk.co.kr
관련기사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권력으로 죽일 때, 그의 손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손이 됐다”면서 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손 대표는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독재의 길로 들어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그 형제들, 한줌의 정치세력들과 맞서지 않을 수 없다”며 “정권의 실정에 전면적으로 나서 싸울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제1야당 대표가 이처럼 현직 대통령을 거세게 공격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손 대표의 발언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여당도 “근거 없는 모독”, “오히려 언어폭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지에 몰아 넣은 분”이라며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소속 강기정, 최규식 의원측 관계자들을 체포한 것에 대해 “정권은 불법적 민주주의의 파괴 통로였던 대포폰을 숨기기 위해 어떤 일도 할 태세”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박영준 지경부 차관을 '어둠의 삼각권력'으로 지칭하면서 "검찰이 이 삼각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부인 이름을 걸면 괘씸죄를 걸어 생사람이라도 잡겠다고 하는 수구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손 대표의 의원총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손학규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이명박 정권, 정치검찰 이제 정상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나라 전체를 시베리아로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골프장과 룸싸롱 접대를 받고 퇴직 후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피해자로부터 직장을 약속받는 후안무치한 검찰, 이러한 검찰이 이제 청원경찰과 같은 서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후원한 것을 불의로 규정하고 때려잡겠다고 달려들고 있다.

세계적인 자랑거리였던 인권위를 보라. 인권을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든 이명박 정권이 정의를 얘기하고 있다. 이제 나라 전체를 희극무대로 만들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자신들의 불법적 민주주의의 파괴 통로였던 대포폰을 숨기기 위해 그 어떠한 일도 할 태세다. 검찰은 ‘이명박- 이상득-박영준’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삼각 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부인 이름을 걸면 괘씸죄를 걸어서 생사람이라도 잡겠다고 하는 수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의원 여러분, 기억하시기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권력으로 죽일 때, 그의 손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손이 됐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을 굳게 먹고 힘을 내자. 저들의 비열함을 용서하지 말자. 바로 저들의 가증스러움이 우리 민주주의 세력의 존재를 정당화하고 있다. 이제 민주당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다. 우리는 이제 서로가 한 몸이 돼 싸워야 한다. 도대체 대포폰에 무슨 비밀이 있는지 밝혀내야만 하겠다. 도대체 이 정권의 영부인이 무슨 일을 하고 다녔는지 물어봐야 되겠다. 도대체 누가 국민의 검찰을 정권에 팔아넘기는 가롯 유다인지 밝혀내야 하겠다.

이명박 정권의 의도는 뻔하다. 청목회 사건으로 이명박 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호도하려는 것이다. 대포폰, 불법사찰, 4대강 사업, 한-미 FTA, 인권위 사태, 이런 국정의 비리와 실정·폐정·폭정을 덮으려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 폭로와 은폐를 G20 정상회의로 밀어보려고 했다. G20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는 개헌 논의로 국민 관심을 딴 데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우리가 대꾸를 안 하니까 이제 청목회 사건으로 국민의 관심을 덮고 국민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비리를 은폐하고자 하고 있다. 국회의원을 모욕 줘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자기들 멋대로 하려는 것이다. 독재는 권력자가 자기만 옳다고 할 때 나타난다. 검찰이 법의 이름을 빌려 권력을 농단하면, 결국 자신의 이름을 더럽힌다.

이제 민주당은 한줌의 권력을 위해 검찰조직을 정치권력에 팔아 넘긴 소수의 정치검찰과 싸워야 한다. 더 이상 야당과의 정치를 원하지 않고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독재의 길로 들어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그 형제들, 한줌의 정치세력들과 맞서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이명박 정권이 무슨 일을 하려는지 잘 안다. 항상 법이 폭압적 통치의 수단으로 전락할 때, 독재는 스스로 무너졌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호도하려는 술책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전면적으로 나서 싸울 것이다. 어둠이 아무리 길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동이 틀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 진실은 승리하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원 여러분들의 깊이 있는 토론과 현명한 판단, 그리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11/17 16:50:43  수정시간 : 2010/11/17 18:17:0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646 이슬람 李전대통령측 "명예훼손 유감…조치없으면 법적대응" 2014.01.12 30103
645 불교 李대통령, 전국 사찰에 석탄일 축하 전달 수정 2011.05.07 39525
644 불교 李대통령 "지관 스님 발자취, 영원히 남을 것" 수정 2012.01.06 38518
643 불교 羅-朴 불심잡기 경쟁 2011.10.25 32681
642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힐러리의 이메일은 무슬림형제단인 에버딘(E-mail 스캔들)이 받았는데, 박근혜의 이메일을 받은 최순실은 정부로고에 이슬람 상징 초생달을 넣었다?: 최순실과 이슬람(사이비종교-이단)의 커넥슨 2016.11.06 21491
641 기타 황우여, 여당 대표 첫 봉하마을 방문 수정 2011.05.20 38958
640 이슬람 활빈단 “전병욱 퇴출운동 및 항의방문 나서겠다” 2012.07.11 30235
639 불교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108 산사 순례기도회 창립 5주년 기념 대법회 및 영산재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수정 2011.10.25 38956
638 이슬람 호주, '샤리아' 놓고 이슬람계와 신경전 수정 2011.05.29 40494
637 이슬람 현지 검찰 "호주 테러조직 '1천명은 죽여라' 지시" 수정 2011.07.23 38436
636 이슬람 헌법무시 차별금지법 철폐! 차별금지법 절대반대, 오! NO! 수정 2013.04.01 59001
635 이슬람 행안부 "에너지 과소비 주민 신고체계 마련" 수정 2011.12.16 38786
634 이슬람 해외 선교활동 발목잡던 여권법 완화… 7월께 발효 수정 2011.06.17 40531
633 이슬람 해외 선교 여권 발급 제한 백지화… 외교부, 불합리 지적 수용 시행령 개정안서 삭제 수정 2011.07.30 38967
632 이슬람 해군기지 부지가 좌파단체 해방구로… 30명 때문에 공사 중단 수정 2011.07.20 38697
631 기타 합동 “자연공원법·불교테마공원·수쿠크법 반대” 수정 2011.05.25 39553
630 이슬람 할랄단지도 무당 최순실의 작품인가? 2016.11.17 22915
629 공산당 한미, 北도발 대응 연합위기관리팀 가동 file 수정 2010.11.24 49214
628 공산당 한미, 28일부터 美항모 참가 연합훈련(종합) 수정 2010.11.24 40299
627 기타 한명숙, '태극기 짓밟은 그림' 삭제 요청? 수정 2011.05.28 3828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