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의 교회강연과 관련하여, KBS등 지상파 방송이 CGNTV 동영상을 불법사용한 데 대한 CGNTV의 입장: 계속해서 저작권을 위배한다면, 민형사상의 모든조치를 취할 것이다.

CGNTV 홈페이지에 올려진 입장 발표문

CGNTV(대표이사 유재건)는 국민일보(6월 24일자)와 자사홈페이지를 통해 KBS방송이 지난 6월 11일 〔단독〕 <9시뉴스>를 통해 ‘문창극, “일본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파문’, 〔단독〕 ‘게으르고 자립심 부족…민족 DNA’, SBS(SBS 뉴스)가 6월 11일 ‘문창극, “식민지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파문’이라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CGNTV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강연내용을 무단으로 가져가 편집 방송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CGNTV는 특히 “KBS가 CGNTV로부터 영상사용을 허락받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당동영상을 CGNTV가 제공했다는 의미인 ‘화면제공 CGNTV’라는 자막을 사용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 사진 1 > CGNTV 홈페이지에 올려진 입장 발표문

각계 인사 482명도 지난 22일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한 KBS 보도를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KBS가 교회강연의 일부만 인용해 (문 후보자를) 친일·반민족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너무나 중대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도 6월 24일자 사설에서 “KBS 문창극 보도, 저널리즘 기본원칙을 지켰는가”라는 제목을 통해 KBS 방송보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규정 제9조(공정성), 14조(객관성), 20조(명예훼손금지)에 따라 KBS 보도를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