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74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7224&iid=303778&oid=001&aid=0005182854&ptype=011연합법원, 국내서 기독교 개종 무슬림 난민 인정
| 기사입력 2011-07-27 12:00    
광고
  

"박해받게 되리라는 충분한 근거 있어"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에 온 뒤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 국적 무슬림(이슬람 교도)들에게 법원이 난민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고국에 있을 때 기독교로 개종한 뒤 박해를 피해 한국에 온 이슬람 국가 출신자를 난민으로 인정한 사례는 몇 차례 있으나 국내에 들어와서 개종한 무슬림을 난민으로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오석준 부장판사)는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 R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난민인정 불허처분 취소소송에서 "박해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원은 R씨 외에 다른 이란인 2명에게도 마찬가지 이유로 난민 인정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R씨가 기독교로 개종한 이유에 대해 일관성 있는 진술을 하고 있고 R씨가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도 신앙의 진정성을 확인해 주고 있으며, 이란에 있는 R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개종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R씨가 이란으로 돌아가게 되면 종교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이란의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도록 2008년 9월 형법이 개정된 점 등을 고려하면 R씨가 기독교 개종자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을 근거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00년 입국한 R씨는 2006년부터 교회에 나가 예배모임과 이란어 성경공부에 참석하다 개종을 결심하고 2008년 6월 세례를 받은 뒤 종교적 이유를 들어 법무부에 난민인정 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한편, 법원은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1985년 기독교로 개종해 현지에서 목사로 활동하다 2009년 입국한 S씨가 `난민으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는 "방글라데시는 2008년 종교적 소수자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다수당이 되는 등 이슬람교 외의 다른 종교를 부인하지 않는 온건 이슬람국가에 해당하고, 수도인 다카에서는 박해의 위험 없이 기독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rao@yna.c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506 이슬람 한기총 “‘악의적인’ 차별금지법안, 입법 시도 강력 규탄” 2013.04.01 35694
505 이슬람 런던북부폭동시작_폭동 가담자 천여 명 체포...약탈·방화 주춤 수정 2011.08.11 35610
504 이슬람 이슬람 채권 수쿠크를 아시나요?…英 이어 아프리카도 관심 2013.11.12 35560
503 이슬람 파키스탄, 성경도 ‘신성모독’으로 금지 움직임 수정 2011.06.16 35557
502 불교 조계사, 서울시장 후보 정책 간담회 수정 2011.10.25 35549
501 이슬람 문재인, 손학규도 제쳤다 수정 2011.07.21 35496
500 한국선거 안철수 멘토 법륜 승려가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 건가" 수정 2011.11.22 35466
499 공산당 박지원, 긴급회의 중 트위터에 "정부는 확전말라" 수정 2010.11.23 35460
498 이슬람 서울역 사제폭탄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수정 2011.05.15 35447
497 공산당 북한이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에 발끈하는 이유 수정 2011.12.25 35436
496 공산당 "연평도 포격·천안함 침몰 북한 戰犯혐의 조사 착수" 수정 2010.12.07 35433
495 공산당 학생인권조례는 교사 무력화시켜 민중혁명이 목적 수정 2011.12.22 35411
494 이슬람 나이지리아, “동성결혼하면 징역 14년” 입법 2013.06.03 35406
493 한국선거 기독유권자연맹, 김용민·강기갑 등 ‘낙선운동’ 나서 수정 2012.04.07 35399
492 한국선거 박세일, 내달 13일이전 ‘신당 창당’ 깃발 올린다 수정 2011.11.11 35388
491 이슬람 노르웨이 경찰 출동 1시간30분 걸려 수정 2011.07.24 35381
490 이슬람 노르웨이 ‘反이민’ 확산… “노르웨이말 안 가르치면 양육권 박탈” 2014.02.19 35355
489 불교 정교분리 위반 정치인의 공천을 반대합니다. 수정 2012.02.26 35323
488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플러머 박사(중공이 훔친 싸스코로나바이러스 연구자, 캐나다국립미생물학실험실 소속)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2020년 2월 4일 심장발작으로 죽는다, 암살인가? 2020.02.23 35320
487 기타 인권위, '낙태 처벌' 문제 공론화한다 수정 2010.11.22 3530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