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42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0/11/23/0812000000AKR20101123241800065.HTML?template=2086연합北 포격 받은 연평도 '불바다.아수라장'(종합)
연기에 휩싸인 연평도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북한이 발사한 포탄 수십발이 떨어져 연평도 곳곳이 불타고 있다. 2010.11.23 << 연평도 여행객 제공 >> toadboy@yna.co.kr

"점 틀렸잖아!"...역술가 집에 화염병 투척 "장모와 친구가 대신 뺑소니 자수" 전 재산 기부한 팔순 할머니 송덕비 건립 <日전문가 "北 리영호가 공격 주도했을 것"><中 전문가진단> 대화 촉구 VS 긴장지속탓영국 정부, 北에 정전협정 준수 촉구<北 개머리.무도기지서 해안포.곡사포 발사>軍 "정기적 사격훈련..연평도 서남방 지점"
포탄 수십발 마을.산 곳곳에 떨어져 불‥진화중
일부 주민, 어선타고 인천으로 피난

(인천=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23일 오후 북한의 해안포.곡사포 공격을 받은 인천 옹진군 연평도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대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포 사격으로 곳곳의 가옥 10여 채와 산에 불이 붙으면서 오후 7시가 넘도록 진화가 되지 않아 현장은 '불바다'를 연상케 하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날 오후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되면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연평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교에 설치된 대피소 2곳으로 교사들과 함께 몸을 피했다.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촛불 등을 켜고 어둠과 추위를 견디면서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연평면은 현재 의용소방대원 30명과 소방차 1대, 육경, 해경 직원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화인력 부족에다 집들이 옹기종기 밀집돼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평도 주민 김모(35)씨는 "집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밖에 나가 봤더니 온 동네가 불바다가 됐다"라며 "다른 주민들과 함께 방공호에서 대피 중인데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날 연평교회 목사 위임식 참석차 동료 신도들과 함께 섬을 찾은 인천제일교회 김영남(66) 장로는 "오후 2시30분께 배가 연평도에 닿을 즈음에 마을에 폭탄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바로 불길이 치솟았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연평도 해병부대에 근무 중인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던 한미순(52.여)씨도 "민박집 승합차로 부두로 가는데 갑자기 차 위로 '빠바빡'하는 소리를 내며 포탄이 날아가 차에서 내려 차 밑으로 엎드렸다"라고 설명했다.


불타는 연평도
(연평도=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해 이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져 산불이 일어나 마을 주변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10.11.23

   그는 "처음엔 훈련인줄 알았는데 군인들이 '이것은 실제 상황'이라면서 '방공호로 대피하라'고 말했다"면서 "하도 정신없이 뛰어 양쪽 구두를 모두 잃어버리고 양말만 신은채 배를 탔다"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곳곳에서는 포탄이 떨어진 흔적도 발견되고 있다.

   주민 박철훈(54)씨는 "포탄이 도로에 떨어졌는지 도로 한 가운데가 10㎝정도 깊이로 푹 파였다. 주변에는 40∼50㎝ 크기의 포탄 파편도 떨어져 있다"며 "이걸 맞았으면 바로 즉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해 개인 소유의 배에 가족과 지인 등을 태우고 인천으로 '피난길'에 오르기도 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어선 9척이 선주 가족 등을 태우고 인천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의 포 사격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주유시설이나 민간 어선은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평도의 유일한 주유소인 GS칼텍스 연평주유소 소장은 "북측 공격은 멈춘 상태고 다행히 주유소는 피해가 없다"며 "백령도에는 GS칼텍스와 S오일 주유소가 1곳씩 있는데 현재 서해5도 주민 대피령으로 관계자들이 피신중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지 주민 이모씨는 "다행히 오전에 출항했던 어선들이 낮 12시를 기해 모두 섬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포 사격 당시 바다에 민간 어선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s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466 이슬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2014.05.27 26995
465 미국선거 오바마 말실수에 롬니 발끈 “美 공적1호는 러시아” 2012.03.30 27000
464 공산당 대법원, 서울 학생인권조례 무효화 청구 ‘각하’ 2013.11.29 27015
463 한국선거 기독당, 총선 앞두고 여론조사 지지율 17% 육박 2012.03.30 27042
462 한국선거 4.11 총선을 통해 본 ‘기윤실’과 ‘김용민’ 2012.04.18 27056
461 공산당 곽노현 웃음 찾아준 그 판사, 알고 보니 한명숙 무죄선고한 판사_김형두 2012.01.20 27063
460 공산당 임수경, 탈북 대학생에 "변절자XX " 막말 논란 2012.06.03 27067
459 기타 이수만, 연예인 주식부자 1위 탈환…1천900억원 2013.12.03 27068
458 공산당 “십자가 밟게 해 천주교도 골라냈듯 종북 의원, 30여명 검증 가려내야” 2012.06.09 27089
457 기타 레이디 가가 입국… 공연 저지 위한 특별기도회 2012.04.21 27117
456 한국선거 재선 김충환 의원, 기독자유민주당 입당 가시화 2012.03.24 27123
455 이슬람 전기는 부족한데 전기차는 쏟아지고… 2012.07.06 27129
454 이슬람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의혹 후속조치할 것" 2014.02.10 27172
453 기타 美 텍사스, ‘메리 크리스마스 법안’ 첫 발효 2013.12.18 27201
452 한국선거 2위 김문수 ‘절반의 성공’… 차차기 대권 도전 발판 다져 2012.08.21 27207
451 이슬람 파키스탄, 1년간 박해로 사망한 기독교인 128명 2014.08.18 27261
450 한국선거 “기호 10번 기독당, 국회의원 5명 배출할 것” 2012.03.30 27267
449 이슬람 “예수 그리스도 시대 이후, 약 7,000만명 순교” 2014.07.05 27306
448 불교 昌 “스님은 법당에 있어야” 2011.11.27 27335
447 이슬람 알마크디스 "모든 관광객, 나흘 내 이집트 떠나라"(종합) 2014.02.19 2733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