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63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5뉴스 http://blog.daum.net/manbulsa/11767390

유승무교수 25일‘한국사회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서 발표 


대통령의 종교가 개신교일 때 국가와 불교의 갈등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과 교수는 25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학원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사회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 공동학술심포지엄에서 ‘해방 이후 국가와 불교의 갈등을 대통령의 종교와 연관’해 분석했다.

유 교수는 “대통령의 종교가 개신교일 때만 주요한 국가-불교 갈등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그 이유로 “대통령의 종교성 변수 즉 대통령 자신이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측면 이외에도 대통령의 종교를 충성경쟁의 수단이나 척도로 오해하는 공직자 태도들이 국가-불교 갈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역대 대통령의 종교와 주요 종교갈등 사건을 비교한 결과 역대 대통령의 종교가 개신교일 때만 주요한 국가-불교 갈등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서구적 기원을 갖는 개신교와 동양전통종교인 불교는 구조적 차원에서 갈등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종교가 개신교인 경우에도 대통령이 철저하게 공적인 책임윤리에 입각해 각종 정책을 집행하는 것을 자신의 신념으로 설정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가-불교 갈등시 불교계의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충고했다.

유 교수는 “불교계 스스로가 국가나 대통령에게 종속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의존적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며 불교권 국가 및 시민사회 등과 다양한 협력 및 교류강화를 국가-불교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유 교수는 “한국불교가 민족국가와 민족주의전통의 협소한 우물에서 벗어나 불교 본래의 보편적 특성을 살려 세게적 차원에서 불교권 국가 및 시민사회와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화로 인해 국가권력과 종교권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반면 시민사회 권력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국가-종교가 평화공존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 자 박수호 교수(덕성연대)는 먼저 “김영삼과 이명박 정부의 경우는 국가기관의 대표들이 장로 아니면 목사일정도로 개신교내 지위를 갖고 있어 장로나 목사에게 바라는 개신교인들의 기대를 부시하기 어렵고, 장로나 목사가 될 때까지 축적된 삶의 여정에서 쌓인 가치관들이 정치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 차관 등이 국가기관의 수장이 되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고, 김영삼 대통령은 민주화 등으로 인한 정치적 자산이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정치적 자신이 없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개신교의 지원으로 대통령에 당선해서 개신교의 입김에서 벗어나기 힌든, 사실상 개신교에 예속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법진 스님(전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은 토론에서 국가-불교 갈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재산관리문제’”라며 “불교계는 1919년 사찰령 제정 이후 자율적인 재산 관리를 하지 못했고 이는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일방적으로 지정한 자연공원법과 문화재관리법 등을 통해 불교계가 재산권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언제든 국가-불교 갈등을 촉발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466 불교 유영숙 환경부장관 예방 2012.02.26 29810
» 불교 유승무교수 25일‘한국사회 갈등과 대통령의 종교'서 발표 수정 2012.02.26 36341
464 미국선거 유럽 휩쓴 유권자 분노, 앞으로의 세계경기는? 2012.05.08 21843
463 공산당 월남패망, 우리에게 남긴것_영상보기 수정 2011.11.27 33462
462 공산당 원로 김계춘 신부 "사제단 행위는 독재…교황청 고발도 고려" 2013.11.26 28490
461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우한폐렴바이러스는 인위적인조작(의학논문, India)-우한코로나바이러스는 생물학탄(Boyle) 2020.02.05 52686
460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우한폐렴 한국사망자7명, 감염자763명(2월24일현재, 정부통계로만), 다른모든나라감염자수인 691명보다 많아 2020.02.24 25221
459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우한폐렴 사망자 24,549명(20년2월1일 23시39분04초, Tencent 腾讯控股有限公司) 2020.02.09 23441
458 이슬람 우크라이나, 반정부시위 7만명 운집 2014.02.10 25856
457 땅굴 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 사고, 추가 인명피해 없어…경찰 수사 본격화 2015.03.27 18422
456 이슬람 외교부, ‘국위손상자 여권발급 제한’ 보류 수정 2011.07.30 33522
455 이슬람 외교부 귀찮게 하면 여권 안 내주나 수정 2011.07.30 33659
454 이슬람 외교부 ‘국위손상자 여권발급 제한' 보류 수정 2011.07.30 33669
453 기타 외교 1차관에 신각수 내정 수정 2010.11.12 38936
452 이슬람 오픈도어 몰러 회장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핍박받아” 2012.05.18 28642
451 이슬람 오슬로테러범은 현대교회의증오를드러냈다 2011.07.24 29915
450 이슬람 오슬로테러범은 기독교인인가? 수정 2011.07.24 70814
449 이슬람 오슬로 테러 "테러 표적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WSJ) 수정 2011.07.23 47413
448 이슬람 오슬로 ‘이민자 갈등’ 폭발하나 수정 2011.07.28 35474
447 이슬람 오바마·롬니, 최근 잡지서 신앙관 상세히 밝혀 2012.08.25 2878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