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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2012.01.13 23:24
이재오 "돈봉투사건 이재오잡기 정치공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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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5466863연합이재오 "돈봉투사건 이재오잡기 정치공세"(종합)
| 기사입력 2012-01-13 19:51 | 최종수정 2012-01-13 20:33
정몽준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하는 이재오 의원(자료사진)
"`이명박 정부'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 비판도
"전대때 美체류, 일절 관여안해..천지모르고 깨춤추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13일 각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재오와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음모"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터넷 보수논객들의 모임인 `더펜'(The Pen) 주최 토크콘서트에 출연, "어제(12일) 뉴스를 보니 한 술 더 떠 `이재오 의원도 곧 소환하겠다'고 하는데, 이 정도 되면 본말이 박희태 돈 봉투 사건 진상조사가 아니라 친이계 수장으로 알려진 이재오 잡기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그는 "그 뒤에는 당연히 이명박 정부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결국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돈 봉투 사건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최측근 인사'로 불리는 데 대해 "이는 안 위원장을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재오를 잡으려는 음모이자 여론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 사건과 관계가 없고 거론할 필요도 없다. 안 위원장의 주체적인 행동"이라며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했었고 나이가 60세인 정치인인데 그를 내 심부름꾼으로 만드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안 위원장과 친한 것은 맞고, 그는 은평갑, 나는 은평을이므로 지리적으로 따지면 최측근인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낙마 직후 미국으로 향하기까지의 복잡한 심경을 소개하면서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謀其政.지위에 있지 않으면 정사를 논하지 마라)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 2008년 전당대회에 관여한 일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당시 나는 한국에 없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라고도 했다. 실제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5월 미국으로 건너가 1년가량 워싱턴 존스 홉킨스 대학에 머물러 문제가 된 2008년 `7ㆍ3 전당대회' 때는 한국에 없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깜이 엄마가 내뱉은 말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9일에도 `깜이 엄마' 일화를 소개하면서 "깜도 안되는 것이 어디서 굴러 와 동네 시끄럽게 하는거야"라는 글을 남겼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MB정부 실세 용퇴론'을 제기한 한나라당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을 연관시키려는 일부 언론과 검찰 수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kbeomh@yna.co.kr
| 기사입력 2012-01-13 19:51 | 최종수정 2012-01-13 20:33
정몽준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하는 이재오 의원(자료사진)
"`이명박 정부'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 비판도
"전대때 美체류, 일절 관여안해..천지모르고 깨춤추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13일 각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재오와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음모"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터넷 보수논객들의 모임인 `더펜'(The Pen) 주최 토크콘서트에 출연, "어제(12일) 뉴스를 보니 한 술 더 떠 `이재오 의원도 곧 소환하겠다'고 하는데, 이 정도 되면 본말이 박희태 돈 봉투 사건 진상조사가 아니라 친이계 수장으로 알려진 이재오 잡기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그는 "그 뒤에는 당연히 이명박 정부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결국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돈 봉투 사건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최측근 인사'로 불리는 데 대해 "이는 안 위원장을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재오를 잡으려는 음모이자 여론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 사건과 관계가 없고 거론할 필요도 없다. 안 위원장의 주체적인 행동"이라며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했었고 나이가 60세인 정치인인데 그를 내 심부름꾼으로 만드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안 위원장과 친한 것은 맞고, 그는 은평갑, 나는 은평을이므로 지리적으로 따지면 최측근인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낙마 직후 미국으로 향하기까지의 복잡한 심경을 소개하면서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謀其政.지위에 있지 않으면 정사를 논하지 마라)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 2008년 전당대회에 관여한 일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당시 나는 한국에 없었다.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라고도 했다. 실제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5월 미국으로 건너가 1년가량 워싱턴 존스 홉킨스 대학에 머물러 문제가 된 2008년 `7ㆍ3 전당대회' 때는 한국에 없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깜이 엄마가 내뱉은 말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9일에도 `깜이 엄마' 일화를 소개하면서 "깜도 안되는 것이 어디서 굴러 와 동네 시끄럽게 하는거야"라는 글을 남겼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MB정부 실세 용퇴론'을 제기한 한나라당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을 연관시키려는 일부 언론과 검찰 수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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