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7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1&aid=0005390738연합천주교, '면죄부' 용어수정 교과부에 요청
| 기사입력 2011-11-27 06:37 | 최종수정 2011-11-27 07:54    
광고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면죄부(免罪符)가 아니라 대사(大赦)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한국 천주교회가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된 '면죄부' 용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교과서에 면죄부라는 용어 대신 '대사'를 사용해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가톨릭 신자는 면죄부가 아닌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으며, 면죄부는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벌을 사면해주는 '대사'(大赦. indulgence)의 오역(誤譯)이라는 것이 주교회의 측의 설명이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면죄부를 '면벌'(免罰)이라는 용어로, 일본에서는 '면상'(免償)으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주교회의 관계자는 "면죄부는 올바른 용어가 아니며 잘못 번역된 단어"라면서 "면죄부라는 용어 때문에 천주교가 부정적으로 비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면죄부라는 용어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만큼 교과서를 제작할 때 면죄부 대신 '대사'라는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교과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면죄부는 교회 타락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일반적으로 교과서에는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1517년 교황의 면죄부 판매 등을 비판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해 종교개혁의 불을 당겼다고 기술돼 있다.

주교회의 이정주 신부는 "(중세 교회가 교회 기금을 모으기 위해) 대사를 남발한 것은 가톨릭 교회의 가장 부끄러운 역사 중 하나지만 면죄부는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yunzhen@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386 이슬람 나이지리아서 이슬람 추정 폭탄테러…25명 사망 수정 2011.07.23 34236
385 공산당 남양주 땅굴 발굴 모습(11월16일): "특전사 노린 땅굴 확실, 일주일 뒤 현장 재공개할 것" 2014.11.17 25948
384 이슬람 납치소동 빚었던 전남대 여학생이 빠진 '신천지'는? 2012.07.17 27467
383 불교 내년 종교예산 40%가 불교… 기독교보다 20배 많아 수정 2011.12.23 34184
382 이슬람 노동당 혐오 테러범 “브룬틀란 전 총리 노렸다” 수정 2011.07.28 36182
381 이슬람 노르웨이 ‘反이민’ 확산… “노르웨이말 안 가르치면 양육권 박탈” 2014.02.19 35334
380 이슬람 노르웨이 경찰 출동 1시간30분 걸려 수정 2011.07.24 35336
379 이슬람 노르웨이 교계 “용의자, 기독교인이라 보기 힘들다” 수정 2011.07.25 35153
378 이슬람 노르웨이 살인자가 '기독교근본주의자'로 불리게 된 과정 수정 2011.07.26 39525
377 이슬람 노르웨이서 연쇄 테러..최소 17명 사망(종합) 수정 2011.07.23 34804
376 이슬람 노르웨인 테러리스트를 '기독교근본주의자'라고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방송을 오렐리는 비판한다. 수정 2011.07.28 34862
375 기타 노무현딸 美아파트 의혹 재수사 파문 2012.02.26 30341
374 기타 노벨평화상에 中 포함 17개국 불참 수정 2010.12.11 31884
373 불교 노영(勞營)방송 MBC의 수상한 파업? 2012.02.27 29409
372 한국선거 노회찬 "성당헌금 10만원 경찰내사, 국력낭비" 2012.04.19 25941
371 이슬람 누가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을 혐의자라고 했는가? 수정 2011.07.24 34771
370 이슬람 다니던 교회에 불 지른 남성 3명 영장 2013.10.30 28942
369 이슬람 다시 들끓는 차별금지법 논란 2013.03.29 29243
368 기타 다큐멘터리 영화〈회복〉을보고 2012.08.21 25595
367 한국선거 대구북을 무소속 단일화 김충환 선택 2012.03.24 26665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