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3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프랑스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탄생(종합2보)





광고



올랑드 대선 승리…"긴축없다. 국가 단결 도모하겠다"

사르코지 패배 인정…"6월 총선 이끌지 않겠다"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에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6일 밤(현지시간) 종료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TF1 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내무부는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72.35%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 후보가 51.1%를 득표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48.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율은 약 80.8%로, 1차투표 때의 79.48%보다는 높았지만 2007년 대선 투표율 83.97%보다는 낮았다.

올랑드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오늘 프랑스는 저를 대통령궁으로 보내는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한 뒤,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되겠으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성장과 채무감축을 최우선정책이라고 밝힌 올랑드는 "더 이상 긴축정책이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유럽 파트너들도 자신의 당선에 놀라지 말고 안도하라고 당부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투표 종료 20분 만에 올랑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밝히면서 패배를 시인했다.

사르코지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으나 "여러분 곁에 머물겠으며 나의 직책이 더 이상 똑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계 은퇴는 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6월 총선이 중요하다면서 대중운동연합의 단합을 당부했지만 자신이 직접 총선을 지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당 중진들이 전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유럽연합(EU) 정책을 추진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올랑드는 오는 16일 이전에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회당 지지자들은 밤늦도록 파리 7구 당사 주변에 몰려 승리를 만끽했으며 좌파들의 집결 장소인 바스티유 광장에 운집해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했다.

올랑드의 고향인 튈 지방에도 언론이 공식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수많은 지지자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들어 기쁨을 나눴다.

이에 앞서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투표 종료 직후 올랑드 후보가 52-53%의 득표율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hongtae@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366 기타 보성3남매: 확인하지도 않는 언론의 보도 태도,‘목사’라는 호칭 남발로 교회가 피해를 입어 2012.02.13 28706
365 이슬람 오픈도어 몰러 회장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핍박받아” 2012.05.18 28714
364 이슬람 사회지도층·종교단체도 세금 체납…13억 추징 2012.08.06 28716
363 이슬람 "남수단 테러로 211명 사망…북수단이 배후" 2013.12.23 28728
362 이슬람 김신 대법관 후보 “종교편향 지적 동의 못해” 2012.07.08 28801
361 이슬람 중앙아프리카, 기독교인-무슬림 충돌로 75명 사망 2014.02.04 28802
360 이슬람 '종교인 과세' 2월 국회 문턱 넘을까 2014.01.23 28815
359 이슬람 FIFA, 이슬람권 여성 히잡 착용 허용 2012.07.06 28818
358 불교 문창극 후보자의 교회강연과 관련하여, KBS등 지상파 방송이 CGNTV 동영상을 불법사용한 데 대한 CGNTV의 입장: 계속해서 저작권을 위배한다면, 민형사상의 모든조치를 취할 것이다. 2014.06.26 28827
357 이슬람 '차별금지법'반대에 주요 교단 및 단체도 나섰다 2013.03.29 28830
356 공산당 하태경 "협박편지는 종북주의자 소행… '자작극'이라는 말에 마음이 찢어진다" 2013.12.03 28850
355 이슬람 오바마·롬니, 최근 잡지서 신앙관 상세히 밝혀 2012.08.25 28852
354 공산당 교육부, 한국사교과서 7종에 41건 수정명령(종합) 2013.11.29 28863
353 미국선거 롬니 대세론 굳어지나?...오바마는? 2012.01.11 28878
352 이슬람 다니던 교회에 불 지른 남성 3명 영장 2013.10.30 28934
351 이슬람 美 수정교회당, 계속되는 굴욕… 이번엔 신천지 집회 개최 2012.08.21 28949
350 한국선거 선관위, 인터넷 선거운동 상시 허용 결정(종합) 2012.01.13 28966
349 불교 첨탑, 교회의 필수 ‘상징’인가 경쟁의 ‘바벨’인가 2012.05.26 29001
348 이슬람 영국 학교 '이슬람 베일' 금지해 종교차별 논란 2013.12.03 29036
347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Coronavirus: Experts dismiss conspiracies blaming Wuhan Institute of Virology for outbreak 2020.02.02 29111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