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70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5뉴스 http://m.sportalkorea.com/news/news_view...on_code=40
[마크 아일스] 박주영의 리저브팀 활약에 속지 마세요
2012.02.25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정말 대단한 경기가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올 시즌 아스널의 경기 중 가장 비중있는 경기가 바로 26일(현지시간)에 개최된다. '북런던' 더비가 그것이다. 프리미어리그 3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의 대결. 각종 대회에서 궁지에 몰려버린 양팀의 대결은 벵거 감독의 16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임에 틀림 없다. 과연 그 현장에서 박주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박주영은 지난 화요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했다. 어린 선수들, 아직 성장을 더 해야 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1군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과 잠시 떨어져 리저브 팀에 속했던 것이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올 시즌 아스널은 무관의 설움을 다시 한 번 겪을 것 같다. 특히 최근 지동원이 활약하는 선덜랜드와 FA컵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제 벵거 감독의 어깨에는 커다란 짐이 놓여있는 것 같다. 

물론 벵거 감독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단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적어도 올 시즌에는 우승권 밖이라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더불어 재능있는 유망주가 아닌 이미 검증된 선수에 돈을 쓰라는 압박 역시 거세질 것이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상대 팀인 토트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더비의 의미를 능가한다. 토트넘은 벵거가 아스널을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열 두 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려놓을 수 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이미 자신이 내세울 카드를 조금 노출한 것 같다. 몇몇 선수들이 리저브 팀 경기에 나섰고, 이들이 오는 일요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박주영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아르샤빈, 베나윤, 샤마흐 등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거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뜬금없이 리저브 경기에 나섰다.

다행이 박주영은 아스널 리저브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고작 리저브 경기에 활용하기 위해서 박주영을 데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박주영에게는 그를 제대로 평가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는 그의 미래가 결코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박주영의 현실은 국가대표팀에도 별로 밝은 빛을 주지 못하고 있다. 쿠웨이트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잉글랜드 축구에서 예로부터 리저브 팀은 두 가지 기능이 있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이거나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명성을 조금씩 쌓기 위해 도약하는 단계였다. '희망'의 단계였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1군 선수 중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이 징벌적인 성격을 안고 향하는 무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단적인 예는 리저브 경기의 관중 수다. 10~20년 전에는 적어도 천여 명의 관중이 리저브 팀 경기를 찾았다. 하지만 이제는 수 백명 조차 찾지 않는 무대가 되어 버렸다. 

만약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의 최근 리저브 팀의 기록만을 보고 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충분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판일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글=마크 아일스(‘볼턴뉴스’ 축구팀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246 기타 여의도순복음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 ‘유죄’ 선고 2012.02.26 29014
245 한국선거 성시화운동본부, 4.11 총선 선거캠페인 수정 2012.02.26 36596
244 공산당 민주당 수도권 공천 33명 중 32명 '열린우리당 사람' 수정 2012.02.26 35645
243 이슬람 캠퍼스에 등장한 무신론자 동아리 수정 2012.02.26 35831
242 공산당 국정원은 김대중 시절 우리 정보원이 북한에서 대량 학살된 사건에 대하여 명백하게 밝혀라 수정 2012.02.26 35609
241 공산당 “김신조 침투조 두 명 더 있었고 생포 후 간첩 만들어 북에 보내” 수정 2012.02.26 35759
» 이슬람 박주영의 리저브팀 활약에 속지 마세요 수정 2012.02.25 37026
239 이슬람 李대통령 "중동진출 근로자에 세제ㆍ교육비 혜택 수정 2012.02.24 35978
238 이슬람 교과부-서울시교육청 또 격돌…학칙 논란 수정 2012.02.21 36024
237 기타 보성3남매: 확인하지도 않는 언론의 보도 태도,‘목사’라는 호칭 남발로 교회가 피해를 입어 2012.02.13 28508
236 기타 보성 3남매 치사사건 '3가지 진기록 수정 2012.02.13 34755
235 기타 경찰, 3남매 굶겨 죽인 보성 부부 영장 신청 수정 2012.02.13 33947
234 기타 영혼의 살인 친족성폭력 ‘침묵의 공모’를 깨라 수정 2012.02.12 35613
233 기타 보성 3남매 변사사건의 재구성 수정 2012.02.12 32745
232 한국선거 기독자유민주당, 지지율 13% 육박… 국회 입성 가시화되나 2012.02.09 27308
231 한국선거 기독교 정당들, 총선 앞두고 합당 성사될까 2012.02.09 27387
230 한국선거 안철수 자발적 지지모임 '나철수' 창립 수정 2012.02.09 35735
229 미국선거 美 샌토럼 '트리플 경선' 승리..롬니 '타격'(종합) 2012.02.08 30546
228 공산당 학생인권조례 곽노현 강행ㆍ李교과 재의요청(종합) 수정 2012.01.20 36335
227 공산당 곽노현 웃음 찾아준 그 판사, 알고 보니 한명숙 무죄선고한 판사_김형두 2012.01.20 26922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