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6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1&aid=0005390738연합천주교, '면죄부' 용어수정 교과부에 요청
| 기사입력 2011-11-27 06:37 | 최종수정 2011-11-27 07:54    
광고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면죄부(免罪符)가 아니라 대사(大赦)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한국 천주교회가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된 '면죄부' 용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교과서에 면죄부라는 용어 대신 '대사'를 사용해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가톨릭 신자는 면죄부가 아닌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으며, 면죄부는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벌을 사면해주는 '대사'(大赦. indulgence)의 오역(誤譯)이라는 것이 주교회의 측의 설명이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면죄부를 '면벌'(免罰)이라는 용어로, 일본에서는 '면상'(免償)으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주교회의 관계자는 "면죄부는 올바른 용어가 아니며 잘못 번역된 단어"라면서 "면죄부라는 용어 때문에 천주교가 부정적으로 비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면죄부라는 용어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만큼 교과서를 제작할 때 면죄부 대신 '대사'라는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교과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면죄부는 교회 타락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일반적으로 교과서에는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1517년 교황의 면죄부 판매 등을 비판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해 종교개혁의 불을 당겼다고 기술돼 있다.

주교회의 이정주 신부는 "(중세 교회가 교회 기금을 모으기 위해) 대사를 남발한 것은 가톨릭 교회의 가장 부끄러운 역사 중 하나지만 면죄부는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yunzhen@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206 공산당 교계 진보진영, 16일 일제히 ‘시국 집회’ 2013.12.17 27417
205 이슬람 광우병… 타블로… 이번엔 ‘이슬람 공포증’ 2010.10.18 29258
204 공산당 곽노현 웃음 찾아준 그 판사, 알고 보니 한명숙 무죄선고한 판사_김형두 2012.01.20 27028
203 이슬람 공주 교회수양관, 구원파 계열에 승용차 돌진…60여 명 중경상 2014.08.16 28597
202 불교 공공정책포럼 “불교지원 정책 정교분리 위배” 주장, 특정종교에 수백억원 예산…분명한 종교 편향 행위 2012.02.26 33530
201 기타 곳곳서 예배당·첨탑 붕괴… 교계 “이젠 복구지원” 2012.08.29 30946
200 불교 고흥길특임장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예방 2012.03.21 28278
199 기타 고영한ㆍ김신ㆍ김창석 대법관, 임명동의안 국회 가결 2012.08.02 26102
198 이슬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2014.05.27 26936
197 이슬람 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2보) 수정 2011.05.12 32715
196 기타 경찰, 3남매 굶겨 죽인 보성 부부 영장 신청 수정 2012.02.13 34089
195 기타 검찰, PD수첩 제작진 무죄 판결에 상고 수정 2010.12.06 35649
194 이슬람 검찰 금수원 진입, 황교안 장관 "유병언 국민 납득할 만한 형량 선고" 2014.05.21 22998
193 공산당 개성공단 폐쇄론 `금기` 깨졌다 수정 2010.12.08 31375
192 불교 강창희국회의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접견 2013.04.01 45427
191 이슬람 강북제일교회와 신천지 교인들 충돌 2012.07.05 24857
190 이슬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서 부탄가스 폭발 수정 2011.05.12 33847
189 공산당 軍, ‘서울에 땅굴 있다’ 주장 예비역 장성 고소 2014.11.06 25320
188 공산당 軍 "종교단체 희망시 성탄등탑 철회한다" 수정 2011.12.19 33548
187 이슬람 英 폭동 확산, EPL 개막전도 위태 수정 2011.08.10 33813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