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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5단| 기사입력 2011-07-26 19:31 | 최종수정 2011-07-26 23:26  9·11 테러 이후 무슬림 집중 이주
서쪽 백인·동쪽 이민자 밀집 ‘분열’
언어·문화·종교 차이 부적응 폐단

[세계일보]


“이번 대량 학살로 노르웨이에서 이민자 논쟁이 크게 확산될 것이다.”

노르웨이 신문 다그사비센 전 편집장 아르네 알스트란이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에 의해 벌어진 참사에 대해 한 말이다. 이번 참사가 반이슬람주의자의 광기어린 단순 테러가 아니라는 뜻이다.

26일 뉴욕타임스는 이번 테러의 원인을 노르웨이가 지난 수십년간 추진한 다문화주의 정책에 따른 이민자들의 영향력 확대로 발생한 갈등으로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그동안 풍부한 석유와 낮은 실업률로 안정적인 경제를 꾸렸다. 현관문을 열고 다녀도 될 정도로 범죄가 발생하지 않아 ‘평화의 나라’로 알려졌다. 하지만 1970년 이후 이주 인구가 꾸준히 늘며 이민자와 원주민 간 갈등이 증폭됐다. ‘유럽의 잔잔한 도시’라 불리는 수도 오슬로의 서쪽 지역은 부유한 상류층 백인들이 사는 반면 동쪽 지역은 이민자, 특히 이슬람교신자들이 몰려사는 지역으로 이미 동서 분열된 상태다.

노르웨이는 총 인구 490만명 중 55만명이 이주 인구로 전체 11%를 차지한다. 이주민 중 42%는 노르웨이 시민권을 획득해 유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중 이슬람교도들이 9·11 테러 이후 집중적으로 노르웨이로 이주해 이슬람교도의 영향력이 크게 늘었다.

오슬로 지하철의 끝인 동쪽에 위치한 도시 푸루세트에는 이슬람 인구가 모여살고 있다. 이 지역에서 1976년부터 살아온 노르웨이인 교사는 “내가 처음 이 지역에 이사왔을 때는 노르웨이인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거의 떠나고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주 인구의 계속된 증가로 노르웨이 사회 전체에서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인들은 역사적으로 부유한 나라로 안정적인 생활을 했지만 소말리아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해온 이민자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거친 생활을 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종교적인 갈등은 그동안 국가정책 때문에 수면 아래 감춰져 있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오랫동안 다문화정책을 추진해 이슬람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은 금기시돼왔다. 이슬람 교도를 비난하면 이슬람 증오자나 인종차별주의자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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