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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02/2010120200128.html조선클린턴 "책임자 추적"… 어샌지 "클린턴 사임을

"전병근 기자 bkjeo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박승혁 기자 patric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기사100자평(0)입력 : 2010.12.02 03:00 / 수정 : 2010.12.02 03:51
위키리크스, 美 외교電文 폭로 파장… '케이블게이트'로 확대
클린턴 "표현자유엔 책임 따라야"… 어샌지 "국무부가 스파이 행위"
"미 외교관들에게 스파이 활동을 지시한 책임이 드러나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사임해야 할 것."(줄리언 어샌지·위키리스크 설립자) "이번 폭로는 무책임하고 경솔한 짓이다. 책임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미 외교전문(電文) 유출로 국세 사회가 술렁이는 가운데 세계 초강대국의 외교 사령관과 그에게 도발적인 폭로전을 전개한 '사이버 전사'가 맞서 있는 형국이다.

◆어샌지 "클린턴 물러나야"

25만1287건의 미 외교전문 폭로로 먼저 포문을 연 어샌지는 지난 30일 주간지 타임과 회견에서 또 한 번 클린턴 장관을 겨냥했다. 그는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 외교관들에게 미국이 서명한 국제규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스파이 행위를 하도록 지시한 것이 드러나면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클린턴과 어샌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9일 국무부에서 위키리크스에 의한 미국 외교전문 유출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지난해 코펜하겐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는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 어샌지는 30일 클린턴이“미국 외교관들에게 유엔에서 스파이 행위를 하도록 지시한 책임이 있다면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 연합뉴스그는 인터폴에 쫓기는 몸이다. 이번 인터뷰도 소재는 밝히지 않은 채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로 했다. 그가 공개한 미 외교전문에는 해외 외교관들에게 외국 인사와 유엔 관리들의 각종 개인정보와 통신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시 내용이 들어 있었다. 지시자 명의는 물론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클린턴 "무고한 피해 낳을 것"

클린턴 장관은 1일 "전문 유출이 미 외교에는 아무 해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기밀 폭로가 무고한 피해만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카자흐스탄 유라시아대학에서 '열린 사회의 미덕'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거기엔 일정한 규칙과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며 어샌지를 겨냥했다. 그는 "이번 전문 공개로 인권 운동가와 종교 지도자, 반정부 인사들 생명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클린턴 장관은 전문 폭로 다음 날인 29일부터 "미국은 문건 유출에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적극 추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 국무부는 국방·법무부와 함께 어샌지를 간첩죄로 기소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고 AP통신은 1일 보도했다. 인터폴도 188개 회원국에 어샌지에 대한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이는 스웨덴 법원이 2주 전 발부한 체포영장에 근거한 것이다. 스웨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다.



▲ 외교電文 폭로한 위키리크스… 미국이 발칵, 세계가 시끌… 기밀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정보 공개 여파로 미국 등 관련국들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이트와 주요 언론을 통해 미 외교 전문(電文) 25만1287건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그 전까지 일반인에겐 가려져 있던 외교의 이면을 누구나 들여다보게 됐다. 지난 30일 독일 북동부 슈베린에서 한 여성이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올라온 미 외교 전문 내용을 보고 있다. 그 뒤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의 얼굴 사진이 보인다. /AFP 연합뉴스 ◆국무·국방부 정보공유 중단

미 국무부는 추가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외교전문을 군과 공유해 오던 것을 잠정 중단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외교전문 데이터베이스와 국방부 내부 전산망(Siprnet) 간의 연계를 잠정 중단했다고 말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추가 테러공격을 막기 위해 미국이 정부 부처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한 지 9년 만이다.


☞ 케이블게이트

해외 언론은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 문서 폭로 사건을 ‘케이블게이트(Cablegate)’라 부르고 있다. 유출된 문서가 국내외 정부 부처 간 통신에 사용하는 전문(電文·cable)들이기 때문이다. ‘게이트’는 권력과 관련된 대형 비리 의혹사건의 뒤에 종종 붙는 접미사로, 1972년 6월 발생한 미국의 워터게이트(Watergate) 사건에서 유래했다. ‘~게이트’라는 표현을 널리 정착시킨 사람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윌리엄 사파이어. 그는 1974년 베트남 전쟁을 ‘베트게이트’라고 부른 것을 비롯해 온갖 사소한 스캔들에 ‘게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워터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리처드 닉슨(1913~1994년·37대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그는 닉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갖가지 ‘게이트’를 만들어내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다. 1998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지퍼게이트(또는 모니카게이트)’ 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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