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4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12/11/0701000000AKR20101211034300004.HTML?template=2087연합"종교교리상 수술못해" 버티다 2개월 영아 사망


푸틴, 나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요르단서 라이벌 축구팬 충돌..250명 부상 악어, '살아있는 화석' 아니다 뉴질랜드인들, 아이들 위해 담배 끊는다 "오바마, 9개월째 금연중" '부모의사 효력없다' 법원결정에도 무수혈 고집
'종교적 신념과 생명권' 논란 일 듯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수혈을 금기시하는 특정종교의 교리에 어긋난다는 부모의 반대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던 영아가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서울 소재 A대학병원에 따르면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실로 연결되는 선천성 심기형으로 고통받던 이모 양(생후 2개월)은 서울시내 대형병원에 입원하고도 제때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해 지난 10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은 A병원으로 옮겨오기 전 서울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담당의사에게서 수혈이 필요한 '폰탄 수술'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부모는 종교적 이유로 거부했다.





   아산병원은 이씨 부부가 의사의 집도를 계속 거부하자 이례적으로 지난 10월 의료진과 법률고문, 윤리학 박사 등으로 꾸려진 윤리위원회를 연 끝에 이씨 부부를 상대로 진료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친권은 자녀의 복리를 위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자녀의 생명ㆍ신체의 유지와 발전에 저해되는 친권자의 의사는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어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에는 의료인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에 기초해 의사 표현능력이 없는 자녀의 진료행위에 대해 의사를 추정한 뒤 제한적이고 필수적인 범위에 한해 필요한 진료행위를 할 수 있다"며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럼에도 이씨 부부는 법원의 판단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딸과 같은 증상의 환자가 무수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적이 있다며 결정 효력이 미치지 않는 A병원으로 딸을 이원했다.

   이곳에서 이양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숨졌다.

   이양의 어머니 김모씨는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무수혈 수술 방식을 고수했을 것이다. 병을 안고 태어나게 해 부모로서 너무 미안하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생후 2개월된 영아가 부모의 종교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함에 따라 미처 종교적 선택권도 갖지 못한 신생아의 생명권과 종교적 신념 사이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ah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2/12 05:31 송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46 이슬람 프랑스 축구협회, 머릿수건 착용 금지 규정 고수 2012.07.08 28158
45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플러머 박사(중공이 훔친 싸스코로나바이러스 연구자, 캐나다국립미생물학실험실 소속)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2020년 2월 4일 심장발작으로 죽는다, 암살인가? 2020.02.23 35277
44 이슬람 필리핀 정부군-이슬람반군 교전 사망자 26명으로 늘어 2014.05.02 24603
43 이슬람 필리핀서 한국인1명 피살…관광객 사망은 처음 2014.02.19 26194
42 불교 핍박받는 스리랑카 교회 ... 2012.08.25 26934
41 이슬람 하경호(강북제일교회'집사') 신천지, 기자회견 2013.03.20 48868
40 불교 하금열 대통령 비서실장 조계종 예방 2012.02.26 28026
39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하버드 화학자 챨스 리버 체포 2020.02.03 29435
38 공산당 하태경 "협박편지는 종북주의자 소행… '자작극'이라는 말에 마음이 찢어진다" 2013.12.03 28865
37 공산당 학생인권조례 곽노현 강행ㆍ李교과 재의요청(종합) 수정 2012.01.20 36577
36 공산당 학생인권조례는 교사 무력화시켜 민중혁명이 목적 수정 2011.12.22 35363
35 이슬람 한국 잠수함 1兆어치 印尼에 판다 수정 2011.07.21 34113
34 이슬람 한국교회 신천지 대책에 적극 나서다 2012.06.09 29542
33 불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바라보며_국고지원 수정 2012.02.26 36835
32 이슬람 한국인 33명 탄 버스에 폭탄 테러 2014.02.17 26106
31 이슬람 한국인이 미국대학서 총기난사, 7명 사망 2012.04.03 72657
30 이슬람 한국자유총연맹 “이만희, 기독교 대표로 세운 것 아냐” 2012.03.30 25442
29 이슬람 한기총 “‘악의적인’ 차별금지법안, 입법 시도 강력 규탄” 2013.04.01 35669
28 한국선거 한기총 “기독교 우롱한 나꼼수 김용민 사퇴시켜야” 수정 2012.04.07 36838
27 한국선거 한기총 “한명숙 권사, 김용민 실체 알고도 공천했나” 수정 2012.04.10 38247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