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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_ln/0104_201108110833259542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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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10833259542 0104 [앵커멘트]

영국에서 폭동에 가담했던 10대와 20대 청년 천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닷새 동안 무섭게 번지던 약탈과 방화 등 폭력 사태는 일단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류충섭 특파원!

지금 영국 현지 시각이 밤 12시를 넘겼지요?

지난밤에는 폭동 사태가 잦아들었다고요?

[리포트]

영국에서 폭동이 발생한 지 닷새째를 맞아 그동안 무섭게 번지던 폭력 사태는 일단 주춤해진 분위기입니다.

지난 6일 런던 북부에서 시작된 폭동은 런던 전역으로 확산한 데 이어 맨체스터와 버밍엄 등 영국 중부 도시로 번졌습니다.

얼굴을 가린 10대와 20대 청년들은 대형 상가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가져가고 차량과 경찰서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특히 버밍엄에서는 폭도들로부터 상가를 보호하기 위해 길에 모여 있던 아시아계 주민을 차량이 덮치면서 형제를 포함한 남성 3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폭동과 관련해 숨진 사람은 런던 크로이돈 사망자를 포함해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불법 사태에 대응해 영국 정부가 경찰을 증강 배치한 이후 방화와 약탈은 어젯밤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또 폭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재판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약탈 혐의로 체포된 10대와 20대 청년들은 대개 10주에서 16주 기간의 수감 명령을 받아 형량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질문]

폭동 사태의 진원지인 런던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피해를 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답변]

경찰이 런던 곳곳에 증강 배치되면서 폭동 사태는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가 폭력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한 이후 런던에는 경찰 만 6천 명이 배치됐습니다.

평소보다 5배 많은 인원입니다.

런던 시내 지하철역과 상가 등에는 경찰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휴가자에 대해 소집령을 내린 경찰은 지하철역 등을 순찰하고 불심검문을 벌이며 젊은이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했으며 폭동 피해를 우려한 상가는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한인 밀집지역은 뉴몰든에서 다행히 폭동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불안감은 퍼져 있습니다.

한국 상점과 음식점 상당수도 어젯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정성훈, 영국 교민]
"주위 전체 다 닫고 5시 이후부터는 퇴근하는 사람 말고 발길이 끊기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인터뷰:박보영, 영국 교민]
"마구잡이로 다 깨고 다니니 불안하죠. 제품을 다 집어넣고 가고, 귀중품을 들고 퇴근시키고 그랬어요."

주영 한국대사관은 약탈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교민과 여행객들은 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6일 시작된 폭동 사태로 지금까지 천 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사람들은 10~20대 청년들이 대부분이며 11~15세 청소년이 20% 정도로 분석됐습니다.

[질문]

폭동 사태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사태 초기에 대응하지 못해 비난을 사고 있다고요?

[답변]

영국 현지 언론은 경찰력이 폭동에 맥을 못 췄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은 내년 올림픽 개최까지 타격을 받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영국 극우단체가 회원들을 동원해 질서 유지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폭동이 인종 간 충돌로 비화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방위동맹은 회원 천 명이 루턴과 맨체스터 등에서 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노르웨이 연쇄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가 소속돼 있던 극우단체의 영국 본부입니다.

이 단체 외에도 피해 지역에서는 주민이 자경단을 구성해 순찰에 나서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폭동에 대한 정부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다며 24시간 내에 물대포 사용을 포함한 비상계획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영국 본토에서는 아직 폭동이나 시위 진압에 물대포가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약탈과 방화 용의자를 언론에 공개하고 신원을 확인해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늘 소집되는 긴급 의회에서 이번 폭동 사태를 집중 논의하기로 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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