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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일스] 박주영의 리저브팀 활약에 속지 마세요
2012.02.25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정말 대단한 경기가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도 올 시즌 아스널의 경기 중 가장 비중있는 경기가 바로 26일(현지시간)에 개최된다. '북런던' 더비가 그것이다. 프리미어리그 3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의 대결. 각종 대회에서 궁지에 몰려버린 양팀의 대결은 벵거 감독의 16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임에 틀림 없다. 과연 그 현장에서 박주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박주영은 지난 화요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했다. 어린 선수들, 아직 성장을 더 해야 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1군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과 잠시 떨어져 리저브 팀에 속했던 것이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올 시즌 아스널은 무관의 설움을 다시 한 번 겪을 것 같다. 특히 최근 지동원이 활약하는 선덜랜드와 FA컵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제 벵거 감독의 어깨에는 커다란 짐이 놓여있는 것 같다. 

물론 벵거 감독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대단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적어도 올 시즌에는 우승권 밖이라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더불어 재능있는 유망주가 아닌 이미 검증된 선수에 돈을 쓰라는 압박 역시 거세질 것이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상대 팀인 토트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더비의 의미를 능가한다. 토트넘은 벵거가 아스널을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감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열 두 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려놓을 수 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벵거 감독은 이미 자신이 내세울 카드를 조금 노출한 것 같다. 몇몇 선수들이 리저브 팀 경기에 나섰고, 이들이 오는 일요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박주영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아르샤빈, 베나윤, 샤마흐 등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거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뜬금없이 리저브 경기에 나섰다.

다행이 박주영은 아스널 리저브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고작 리저브 경기에 활용하기 위해서 박주영을 데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박주영에게는 그를 제대로 평가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는 그의 미래가 결코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박주영의 현실은 국가대표팀에도 별로 밝은 빛을 주지 못하고 있다. 쿠웨이트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잉글랜드 축구에서 예로부터 리저브 팀은 두 가지 기능이 있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이거나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명성을 조금씩 쌓기 위해 도약하는 단계였다. '희망'의 단계였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1군 선수 중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이 징벌적인 성격을 안고 향하는 무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단적인 예는 리저브 경기의 관중 수다. 10~20년 전에는 적어도 천여 명의 관중이 리저브 팀 경기를 찾았다. 하지만 이제는 수 백명 조차 찾지 않는 무대가 되어 버렸다. 

만약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의 최근 리저브 팀의 기록만을 보고 그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충분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판일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글=마크 아일스(‘볼턴뉴스’ 축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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