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52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gid=477185&cid=307224&iid=4689142&oid=001&aid=0004777175&ptype=011연합인권위, '낙태 처벌' 문제 공론화한다
| 기사입력 2010-11-21 05:38 | 최종수정 2010-11-21 08:42


여성민우회 '여성 인권 침해 소지' 진정따라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효정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낙태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 현행 법 조항에 대한 공론화에 내년부터 나선다.

인권위 관계자는 21일 "낙태 문제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토론회와 간담회 등 공론화 사업을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필요하다면 낙태 관련 현행법 등에 대해 정책 검토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권위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6월 한국여성민우회(민우회)가 불법 낙태 시술기관에 대한 신고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의 '불법 인공 임신중절 예방 종합계획'이 여성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민우회는 진정서에서 "여성의 삶과 국민 인식에 대한 고려 없는 '무정책'과 다름없으며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국가의 형벌권만 강화해 낙태를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행보는 위험한 낙태 시술 증가, 시술비 상승만을 낳아 결국 여성의 몸에 대한 권리 침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이 진정을 '낙태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형법, 즉 입법에 관련된 내용은 인권위의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이달 19일 열린 차별시정위원회에서 각하했으나, 대신 낙태 문제를 공론화하는 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도 낙태를 범죄화하는 입법에 개정 권고를 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낙태 범죄화를 통해 여성이 더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경제적 사정이나 원치 않는 임신 등의 부분이 무시되고 '원정낙태'에 나서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고 공론화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태아의 생명권 측면도 검토할 부분이 있어 공론화가 필요하며, 아직 낙태에 대해 인권위 내부에서 정리된 입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행 형법은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우생학적 장애 등 모자보건법 상 규정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낙태한 여성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시술한 의료인도 처벌토록 하고 있다.

다른 인권위 관계자는 "낙태를 둘러싼 외국의 논쟁을 보면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선택권 사이에서 대화가 진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go213@yna.co.kr

kimhyoj@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사이트 날짜 조회 수
506 이슬람 노르웨이 살인자가 '기독교근본주의자'로 불리게 된 과정 수정 2011.07.26 39542
505 이슬람 문재인의 왜곡 수정 2011.07.26 36558
504 이슬람 "노르웨이 한국교민도 경계대상 될 수 있어" 수정 2011.07.26 35049
503 이슬람 법원, 국내서 기독교 개종 무슬림 난민 인정 수정 2011.07.27 37344
502 이슬람 아시아나 화물기 제주 해상서 추락 수정 2011.07.28 34248
501 이슬람 야권통합 나선 문재인, 야권 대표주자 발돋움? 수정 2011.07.28 35866
500 이슬람 노동당 혐오 테러범 “브룬틀란 전 총리 노렸다” 수정 2011.07.28 36191
499 이슬람 오슬로 ‘이민자 갈등’ 폭발하나 수정 2011.07.28 35655
498 이슬람 테러 용의자 브레이빅 “난 예수와 관계 없다” 2011.07.28 25798
497 이슬람 노르웨인 테러리스트를 '기독교근본주의자'라고 의도적으로 퍼트리는 방송을 오렐리는 비판한다. 수정 2011.07.28 34878
496 이슬람 외교부 귀찮게 하면 여권 안 내주나 수정 2011.07.30 33831
495 이슬람 외교부, ‘국위손상자 여권발급 제한’ 보류 수정 2011.07.30 33736
494 이슬람 해외 선교 여권 발급 제한 백지화… 외교부, 불합리 지적 수용 시행령 개정안서 삭제 수정 2011.07.30 39289
493 이슬람 외교부 ‘국위손상자 여권발급 제한' 보류 수정 2011.07.30 33906
492 공산당 '민족21' 발행인 명진 "MB정권이 내게 던지는 위협구" 수정 2011.08.01 32508
491 공산당 법정서 “김정일 만세” … 판사는 보고만 있었다 수정 2011.08.06 31572
490 이슬람 문정인이 오히려 ‘형이상학(좌익이념) 광신도’가 아닌가? 수정 2011.08.06 37530
489 이슬람 '천안함 폭침 확신은 형이상학의 영역'이란 문정인 교수 수정 2011.08.06 34894
488 공산당 북한 ‘김관진 암살조’ 국내 잠입 수정 2011.08.10 32320
487 이슬람 “한국 가고 싶어요” … 하루에 8000명 몰렸다 수정 2011.08.10 3249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by webmaster@chripol.net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