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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장군 님께 드리는 노래
두분과 함께했던 아름다웠던 시간들 ( ↓ ). .
이순신 장군의 최고 직책은 3도 수군통제사였는데, 수군통제사는 종2품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현재의 중장(별 셋을 단)과 같은 계급이라고 한다.
전해지는 이순신 장군의 한시들 중에는 제목이 없어서 '무제'로 알려지는 것이 있는데, 이 시에서 자신을 그는 '백발의 외로운 신하'(白髮孤臣) 라고 표한다. 실로 이순신장군이 쓴 것이 맞다면 이 한시를 지을 때의 이순신(李舜臣, 1545년 4월 28일 ~ 1598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9일)) 은 나이가 지긋이 들었을 때인 듯하다. 이어지는 잣귀가 더 멋지다: " 백발 외로운 신하의 한은 별빛으로 사라지네 白髮孤臣恨不辰(백발고신한불신). " 풀어 쓰자면 " 변방으로 밀려 나 있는 초로의 외로운 이 신하의 한과 서러움은 저 별로 이어져 끊나도다 " 정도가 되겠다. 자신의 외로움은 끝이 업다는 것이다. 위 영상에서 제작자는 하루 하루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난 수년 간의 탐사에서 오는 모든 정서를 외로움과 한 이라는 낱말로 갈무리 하면서, 이것을 담아내는 노래 가락으로 박강서의 '오직 그대 만을'(Only You)의 것을 택한다. 그러나 이 노래를 먼저 택하여 그의 귓가에 울려주는 이는 옆 자리의 땅굴 탐사 동역인이었다. 요즈음은 개나 소나 이순신 장군을 끌어다 붙히면서, 심지어 문재인까지 소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을 들으니, 참으로 씁쓸하고 쓸쓸하기까지 하면서, 기마져 막혀 와 어이가 전혀 없어져, 실소에까지 삶은 소대가리 입 방정이 닯아져 오는 것 같다.
두 장군이라고 함은 무엇보다 먼저 고독한 두 사람을 뜻한다.
이순신 장군의 것이라고 전해지는 무제라는 한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북쪽 소식 아득히 들을 길 없어 北來消息杳無因(북래소식묘무인)
외로운 신하 시절을 한탄하네 白髮孤臣恨不辰(백발고신한불신)
소매 속엔 적 꺾을 병법 있건만 袖裡有韜摧勁敵(수리유도최경적)
가슴속엔 백성 구할 방책이 없네 胸中無策濟生民(흉중무책제생민)
천지는 캄캄한데 서리 엉기고 乾坤黯黲霜凝甲(건곤암참상응갑)
산하에 비린 피가 티끌 적시네 關海腥膻血浥塵(관해성전혈읍진)
말 풀어 목장으로 돌려보낸 뒤 待得華陽歸馬後(대득화양귀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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